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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성동격서 聲東擊西 본문

한산시, 사자성어

성동격서 聲東擊西

김현관- 그루터기 2023. 7. 14. 00:29

성동격서 聲東擊西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2010-05-07 19:15:01


성동격서 聲東擊西 [소리 성/동녘 동/칠 격/서쪽 서]

☞병법의 하나로 동쪽을 친다고 소리 질러 놓고 실제로는 서쪽을 친다.

[내용]제·한·위가 연합하여 연나라를 공격했을 때의 일이다. 연나라를 돕기 위해 북진한 초나라 군사가 위나라의 중요한 성을 함락시키자 세 나라는 모두 놀라서 도망을 갔다. 그런데 목적을 이룬 초나라 군사가 본국으로 돌아오려 하자 성의 서쪽에 한나라 군사가 진을 치고 있고 동쪽에는 제나라 군사가 진을 치고 있어서 군사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초나라 군사를 지휘하는 경양(景陽)은 여러 가지로 궁리한 끝에 우선 서쪽 성문을 열고 낮에는 전차와 군마, 밤에는 횃불을 움직여 초나라의 군사(軍使)가 한나라 군사와 자주 연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제나라 군사는 한나라가 초나라 군사와 은밀히 연합하여 자기를 공격해 오지나 않을까 의심하고 군사를 이끌고 철수해 버렸다. 놀란 것은 남아 있는 한나라 군사였다. 그들은 우세한 초나라 군사가 반격해 오면 큰일이라 생각하고 야음을 틈타 황급히 도망을 치고 말았다. 그래서 초나라 군사는 유유히 귀국할 수 있었다.

[참고] '통전(通典)'에 "말로는 동쪽을 친다 해 놓고 실은 서쪽을 친다"라고 하였다. 고대 병서에는 이것을 말한 것이 아주 많다.
"그러므로 적을 잘 움직이는 자는 이를 유도, 유혹하면 반드시 적이 이에 따른다."--- 손자(孫子)·병세(兵勢)
"서쪽이 필요할 때는 그 동쪽을 친다."--- 육도(六韜)·병도(兵道)
"이(利)는 동쪽을 놀라게 하여 서쪽을 치는 일이다."--- 무비적요(武備摘要)
"동쪽에 소리질러 서쪽을 치고, 그쪽에 소리지르고 이쪽을 치면 적이 방비할 곳을 알지 못한다. 그때 방비가 없는 곳을 치면 된다."--- 백전기략(百戰奇略)
"동쪽을 가려면 서쪽으로 유혹하고, 진격하는 것 같으면 도망치는 채, 도망치는 것 같으면 이쪽에서 진격하는 것처럼 한다."--- 역대명장사략(歷代名將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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