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만남이었다. (6.15일 관악산 등반과 발기인 모임)
알찬 만남이었다. (6.15일 관악산 등반과 발기인 모임)
6월15일 관악산등반과 발기인 모임을 갖었다. 8명이 만나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발기인 모임도 깔끔하게 마무리졌다. 공지한대로 관악산 등반을 위한 장소인 관악산 입구 주자창의 시계탑에서 만났다.
이기범,이승원,조광진,조성환,김두열,허석,김현관과 그의처 이렇게 8명이 모이고 그자리에 황영식도 나왔으나 아들내미 선생님의 호출을 받고 되돌아 갔다. 마침 광장에서 무료로 혈당검사를 하여 몇몇이 혈당을 쟀는데 평소 건강을 위한 운동들을 한 친구들이라 그런지 모두 정상이었다.
9시30분경 등반이 시작되었다. 모두 씩씩한 걸음으로 연주암을 향해 걸었다. 뒤쳐져 걷던 내가 갈래길에서 길을 잘못 잡는 바람에 일행과 떨어졌고 나를 데려 가려던 두열이와도 만남이 어긋나는 바람에 한참뒤에 합류하였으나 이미 일행이 되돌아 올 정도의 시간이 흘러 호수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돌아 온 일행을 맞이 했다.
이어 신대방동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오늘의 의제인 친목 모임 발기인 회의를 시작하여 우선 다음과 같은 세가지 사항을 의결 하였다.
발기인 모임 의결사항
첫째 :모임은 매 분기 첫째주 토요일에 갖기로 정했다.
둘째 : 회비는 별도 의결이 있기전까지 연 12만원이며 일정 한도가 모여질때까지 적립하기로결정하였다. (일시납이 원칙이나 분납도 가능함) 분기별 모임의 경비는 당일 비용의 1/N 로 갹출하기로 결정하였다.
셋째 :김 현관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하였다.
부가사항으로는 9월 첫번째 주 토요일 모임에서 총무를 정할 것이며 조금 더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하기로 하였음을 알린다. 이어 모임의 명칭 에 대한 허석의 의견제시가 있었던 바 숫자나 학교명에 관련된 명칭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기로 하였고, 긍정적이고 멋진 모임 이름을 제시하여 확정된 친구에게는 개그콘서트 입장권 2매를 경품으로 제공 하겠단다
누가 준다고 ?
허 석이가 준댄다...
모임의 이름은 다음 모임에서 결정할 것이니 머리에서 쥐가 튀어 나도록 고민들 좀 해주기 바란다. 식사후에 광진이와 성환이는 먼저 돌아갔고 기범이가 호프집에서 맥주로 목을 축이게 해 주었고 허석이가 노래방 분위기에 젖게 만들어 주었다. (승원이가 적시려고 했는데...)
총평을 하자면 오늘의 모임은 매우 알차고 화목하였으며,내실이 있었다. 아쉬운 점은 부부동반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차츰 분위기가 승하다 보면 자연스레 해소 될 것으로 보이니 별 문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 참석한 친구들아 ! 참 즐거웠다.. 그리고 사정상 불참한 친구들은 다음 모임에 가급적 참석해서 우정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그럼 ! 친구들아, 9월에 보자 더운 여름 건강하게들 잘 지내고..
201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