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왜 아니 오셨나요..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5. 01:51
꽃비 나린다고
오시다니요
비나린다고
오시다니요
설레는 게 하나 둘이 아닐텐데
그날들을
그밤들을
어찌 지내시려구요
맘이 한 곳만
바라는 건 아닐텐데
술 한잔 더하시고
달도 멈추는 시간들을
어쩌시려고요
# 이제는 사라진 삼치골목 입구 카페 들국화의 계단에 써 있던 글쓴이를 모르는 시 ...
2020-12-18 14:5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