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30. 17:28

거미

몹시도 무더운 올여름! 연 이틀 쏟아진 장대비 덕택에 선선한 가을 산들바람을 느끼던 광복절 오후, 점심을 먹고 사무실 창밖을 바라보다 시커먼 거미 한 마리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새삼스러워 찍어 보았다.

쟤도 점심은 먹었을까?

 거미는 절지동물의 하나이다. 곤충과는 달리 다리가 여덟 개 달려 있고, 곤충은 머리가슴 배(이하 두흉부) 지만 거미는 머리와 배 밖에 없다. 또한 날개도 없기 때문에 날아다닐 수 없다. 대부분의 거미는 점액을 만드는 특수한 기관을 이용하여 거미줄을 만든다. 하지만,물거미,게거미,깡충거미처럼 거미줄을 만들지 않는 거미도 있다.먹이는 주로 곤충이 있는데 곤충의 몸에 소화액을 주입한 뒤, 그 체액을 빨아먹는다.천적으로는새,사마귀,대모벌등이 있다.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