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황윤기
- piano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오블완
- 모처럼 수봉산에 올랐다.
- 광진이#윤석이
- 용자회#광진이부부#두열이부부#석이부부#윤석이부부#현관이부부
- 70-80bpm
- 1mm 치과
- uptempo
- blues&jazz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동석형기일#6월26일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male base vocal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티스토리챌린지
- 무릉계곡#김금복#미천골#김석민#김현관
- jzzz&blues
- 황철현#꾸지뽕삼계탕#카페포조#우현갤러리#빈티지뮤직카페#찬송교회#이영경#스피커메이커#우현로90번길19-11#01038150679#동인천
- male vocal
- 60bpm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Saxophone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휴양지의 음악 #코파카바나 #배리 매닐로우
- 추석#한가위#인사말
- 황윤기의 세계음악 여행dj
- Today
- Total
형과니의 삶
도화 57 모임 신년회 -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순희네 빈대떡집 본문
https://youtu.be/U3IMlGWKy18?si=vxsW7csPfxSRzwMI
도화 57 모임 신년회
- 동대문 진 옥화할매 닭한마리 & 순희네 빈대떡집-
한해를 시작하는 신년모임의 시기가 너무 늦었지만 친구들과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만해도 고맙다.이번에는 늘상 모임마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내리 오르느라 애쓰는 승희를 위해 특별히 서울에서 갖기로 약조를 하고 아예 승희 사무실이 있는 동대문에서 모였다.
용권이는 중국 바이어와의 미팅때문에, 예훈이는 치아치료, 태민이는 근무,인수는 머너먼 뉴질랜드에서 올 수 없어 불참들을 하였고 나머지 친구들 여섯이 모였다.나와 명호는 조금 일찍 만나 신설동 풍물시장과 동묘엘 들러 구경을 하고 약속 장소에 합류했다.
동대문에서 유명한 닭한마리 골목에서 만나 양푼에 통채로 끓이는 닭백숙을 먹었는데 마침 들른 가게가 꽤 유명한 집이라 5시밖에 안 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층 건물 전체에 손님들이 그득하고 건물밖에는 손님 수십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장관을 펼치고 있다. 찍어 먹는 소스가 얼큰한 것 외에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그런 닭백숙일뿐인데 소문 하나로 이렇게 손님들이 밀려 드는것을 보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닭백숙을 먹고서 광장시장엘 들러 팀 버튼 감독이 방한하여 먹어 보고는 맛있다고 극찬을 하여 유명세를 탄 순희네집에서 빈대떡과 전을 시켜 먹었다. 순희네 가는 길은 시장 전체에 고소한 지짐이 기름내가 진동한다.토요일이라 그런지 좁은 통로에는 청춘남녀들이 빼곡하고..촘촘한 인파를 헤치며 어정어정 길을 걸어 간신히 도착한 순희네도 이십여분간 삐끼노릇을 하고서야 입장할 수 있었는데 가만 보면 동대문은 서울의 돈을 전부 빨아 들이는 블랙홀인가 보다..
이번 모임에서는 당초 기획했던 부부동반 송년회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어그러진 부분에 대해 반성들을 하고 2월에 모임을 갖고 부부동반 여행계획을 논의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전원 참석도 좋지만 여의치 못해 못가는 친구를 이해하며 시간이 맞는 친구들만 함께 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순희네집 유리문밖에서 빈대떡 먹기를 학수고대하면서 가게안을 들여다 보는 수많은 눈길들의 따가움을 못이기고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지짐이와 탁주를 마시고 부랴부랴 일어 났는데 두 군데를 들러 술과 음식을 즐겼는데도 일찍 만나서 그런지 시간은 여덟시밖에 안되었다.
헤어지기는 섭섭해도 다음 만날 약속을 하고 승희가 땅콩엿을 하나씩 사서 제각기 집으로 향하는 친구들 손에 쥐어 준다.승희의 손이 따뜻하다.돌아 오는 전철안에서 만남의 소회를 전하는 인사와 서로의 사진들을 보내느라 카톡소리가 연신 울려 대고 있다. 모두 사랑의 울림이고 우정의 포효이다.. 1.30
'친구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드베키아가 감싸고 있는 연꽃정원! (0) | 2023.01.25 |
---|---|
동창들이 인천으로 회동하던 날 (0) | 2023.01.25 |
1월의 오후/안산번개 (0) | 2023.01.25 |
새해 인사 (0) | 2023.01.25 |
안면도 노래방에서.. (0) | 2023.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