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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령#눈물한방울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티스토리챌린지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오블완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碑巖寺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60bpm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익숙해질 때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y.c.s.정모
- 추억의도시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male base vocal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1mm 치과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황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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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당구이야기 (45)
형과니의 삶

‘빌리아드 걸’ 미모가 흥행 좌우...순종 부부까지 빠진 경성 당구 열풍[뉴스 라이브러리속의 모던 경성] 상류층의 고급 오락 출발..중일 전쟁 후 퇴폐 온상으로 꼽혀 석영 안석주가 1928년10월17일자에 그린 만문만화 . 경성의 부자들이 당구에 빠진 풍경을 풍자했다.양복에 넥타이차림 신사가 왼손에 당구 큐대를 들고 시가를 피우며 게임을 지켜본다. 뚱뚱한 남자는 당구대 위에 몸을 올려 놓고 두 발을 공중에 띄운 채 공을 조준하고 있다. 만문만화가 석영 안석주가 경성의 부자들이 당구를 즐기는 모습을 풍자한 그림이다.‘이것에 심취한 뚱뚱보 대감 두 사람이 그 움직이기도 어려운 몸덩치로 ‘큐’를 들고서 빌리아드판 언저리를 빙빙 서로 엇갈려돌면서 붉은 옥돌, 흰 옥돌을 밀고 때리고 서로 맞추고 하다가 여송연을 ..
記者 大出動 1時間 探訪 大京城 白晝 暗行記, 잡지명 별건곤 제20호 발행일 1929년 04월 01일 기사형태 세태비평 白晝 公行 賭博場인 공굴니는 집 孫發 뜻하지 안헛든 불시의 동원령! 두시 삼십분으로부터 세시 삼십분까지 대경성의 움즉어리는 한 국면의 片影을 잡아 쓰라는 것이 명령의 요점이다. 어듸를 가서 어떠한 기사를 취급해야 조흘까? 나는 한 불안한 생각을 가지고 S군과 가티 社門을 나섯다. 『당신은 어듸를 가시료.』 하면서 S군에게 방향을 물엇다. 『글세 나는 外交員募集 하는데나 가볼까』 하면서 역시 의아한 태도다. 校洞 어구를 지나 鐘路거리로 나섯다. 봄쳘에 움직이여 나오는 사람의 떼들!! 모던걸 모던보이들이 저쪽에서 쓱삭이며 이 편을 향해온다. 전차 자동차가 풍우가티 몰녀간다. 여긔서 무슨 기..

당구 치기 딱 좋은 나이…즐기자, 베이비붐 세대의 소확행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오디세이(16·끝) 당구장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다. 당구는 환갑이 지난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스포츠 종목이다. [사진 pixabay] 이제 환갑이 지나 만나는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스포츠 종목이 당구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듯하다. 친구 중에는 일부 골프를 즐기기도 하는데 미상불 얄팍해진 지갑에 부담이 많을 뿐 더러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온전히 하루를 헌납해야 하는 시간적 불편함도 따르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당구장이 있어 친구들과 커피 한잔하거나 식사를 한 후에 가볍게 당구 한판을 즐기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 접근성과 편의성..

옛친구와 끈끈해지는 기쁨, 당구 아니었으면 가능했을까 知識 ,知慧 ,生活/당구에 대하여 2019-10-16 14:17:22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오디세이(15) K군과 나는 대학 동창이지만 알게 된 지는 얼마 안 됐다. 학교를 함께 다닌 적은 없었는데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인연이라 할 수 있겠다. [사진 pxhere] K 군은 나와 대학 동창인데 서로 알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나는 대학을 마치고 군대 갔다가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K 군은 1학년을 마치고 군대 다녀와서 복학하고 나서 우리 과로 전과한 경우이다. 이렇다 보니 평생 모르고 지낼 수도 있었고 또한 더 이상의 새로운 만남이 쉽지 않은 은퇴 후에 알게 된 친구이니 소중한 인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비록 각..

서로 꼰대질 하며 떠들고 웃고…당구 친구니까 가능한 일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오디세이(14) 나는 강원도 산골이 고향인 고등학교 친구가 많다. 사진은 강원도 홍천의 살둔마을. [중앙포토] 나는 고향이 강원도 산골인 고등학교 친구가 많다. 고등학교 시험을 보려고 처음 버스를 타 보았다는 친구도 있고, 춘천에 올라와 기차를 처음으로 봤다는 친구도 있다. 당시에는 대학 진학률이 낮아 많은 친구가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취직했으며, 대학에 진학했더라도 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입주 과외를 하면서 어렵사리 학업을 이어갔다. 그래서인지 사회생활을 하며 골프는 배웠는데 오히려 당구는 치지 못하는 고교 동창이 많다. 3년 전 고교 친구 셋과 당구 모임 시작 대개 우리 또래 남자들의 모임은 유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

신장투석 친구, 당구 모임 오더니 말수 늘고 생기 되찾아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 오디세이(13) 당구하고 친구 얘기를 하면 대학 시절을 빼놓을 수 없다. 결강이라도 생기면 모여 놀던 그때의 모습이 선명하다. [사진 pxhere] 나와 친구 그리고 당구 당구와 친구 얘기를 하는데 우리의 가장 푸르디 푸른 시절, 순수하고 찬란했던 대학 시절의 친구를 빼놓을 수 없다. 성인으로서의 자유를 만끽하면서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많은 책임이 유보됐던 시절, 다소간의 유치함과 치기도 용서될 수 있던 시절, 혹시 결강이라도 생기면 친구들과 대성로 은행나무 길을 장발을 흩날리며 한달음에 달려 당구 한 게임에 온 힘을 쏟았던 시절, 지금도 그때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당시 가장 고수였던 S군은 당구가 잘 안 될 때마다..

'패자는 카운터 앞으로' 당구장마다 걸려있던 친절한 안내판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 오디세이(11) 신문은 지하철과 편의점에서 흔히 팔았지만, 요즘엔 발품을 팔아야 살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해 디지털화되면서 정보를 찾는 방법이 많이 달라진 탓이다. 기술의 진보로 달라진 것은 당구장도 마찬가지다. 당구장에도 디지털 물결이 들어와,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다르다. [중앙포토] 몇 해 전 어느 전자 회사의 광고가 생각난다. 시장을 보러 온 젊은 남편이 휴대폰으로 생선을 찍어 아내한테 보내 사도 좋은지 물어본다. 생선 파는 할머니가 그게 뭐냐고 묻고 젊은이는 “디지털 세상이잖아요.”라고 답하자 “뭐 돼지털” 하고 반문한다. 얼마 전 내가 쓴 글이 신문 지면에도 나온다고 해 신문을 사려고 동네 편의점을 다 뒤졌는데도..

기술보다는 입놀림’ 필승의 당구 병법 견제계 [중앙일보] 입력 2019.07.20 13:00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 오디세이(10) 스포츠에는 상대 선수를 막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견제'가 비일비재하다. 축구, 야구, 수영 등의 종목뿐만 아니라 당구에도 있다. 이중 프로 당구 경기가 아닌, 친구 간 경기에서의 견제는 일명 '겐세이'라 불린다. 겐세이는 프로의 것과는 다르게 우습고 치졸한 면이 있다. 사진은 경기에서 집중 견제를 당하는 축구선수 이동국. [연합뉴스] 스포츠에는 상대 선수를 막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견제'가 비일비재하다. 축구, 야구, 수영 등의 종목뿐만 아니라 당구에도 있다. 이중 프로 당구 경기가 아닌, 친구 간 경기에서의 견제는 일명 '겐세이'라 불린다. 겐세이는 프로의 것과..

"그분 언제 오시나"…당구 매력 더해주는 ‘운빨’의 강림 [중앙일보] 입력 2019.05.11 13:00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 오디세이(5) 지난달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광장에서 열린 PBA 슈퍼매치 혼성스카치더블 친선경기에 나선 차유람 선수가 쓰리 쿠션을 치고 있다. 오른쪽은 한팀인 하비에르 팔라존. 나는 소싯적 주로 4구를 치다가 요즘은 3구(쓰리 쿠션)를 즐긴다. 4구도 재미있지만 어느 정도 치다 보면 대개들 3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4구는 다득점 공략을 위해 모아치기를 추구하므로 공의 운동 거리가 짧다. 반면 3구는 쿠션의 탄성력을 이용해 테이블 전체를 활용하다 보니 공의 활주 거리가 훨씬 더 길어진다. 3구의 매력은 활발하고 시원하게 움직이는 공의 모습에서 우러나오지 싶..

당구 묘미 더해주는 B급 언어와 몸짓 [중앙일보] 입력 2019.04.27 13:00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 오디세이(4) 고흐의 '밤의 카페(Vincent van Gogh, 1888, Oil on canvas)'에 등장한 당구대. 당구는 귀족 스포츠로 유럽에서 시작해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 [그림 yale university art gallery] 본래 귀족 스포츠로 유럽에서 시작된 당구는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된 후 대중화의 길을 걸었다. 1970, 80년대 1차 베이비부머들 사이에 당구 붐이 일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당구장은 끓는 피를 발산할 데가 별로 없었던 청춘들의 치기와 무례함이 통하던 해방구였다. 당구가 대중화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