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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m 치과
- jzzz&blues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piano
- blues&jazz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uptempo
- 碑巖寺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티스토리챌린지
- 익숙해질 때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오블완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60bpm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male base vocal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Saxophone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male vocal
- 추억의도시
- 70-80bpm
- y.c.s.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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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친구들이야기 (331)
형과니의 삶
용자회 송년회 공지 올해 기억 속에 너와 만남이 있었는지 말로는 잊지 않았다 하면서도 우린 잊고 있었나 보다 나라님도 어렵다는 살림살이 너무 힘겨워 잊었나 보다 11월 끄트머리 무심했던 내가 무심했던 너를 손짓하며 부른다 일 년 치 만남을 단번에 하자고.. 일시 11월30일 12시 장소 영등포 삼화갈비앞 한이식당https://place.map.kakao.com/1032073971 한이식당서울 영등포구 영신로34길 40 1층 (영등포동4가 97-4)place.map.kakao.com
어제는 Y.C.S. 정모의 날.. 인학 씨 사무실에서 대청도에서 잡아 온 참우럭과 노래미, 그리고 완도에서 공수된 도미로 회와 구이를 맛나게 먹고 승희가 가지고 온 금문고량주 58도를 나누어 마시며 우정을 돈독히 하였다.오늘은 미국으로 출장 가는 사위를 따라 아내와 딸을 함께 보낸 두열이가 저녁을 먹자하여 두 어달전에 제물포에 새로 생긴 '마장동'고깃간에서 맛난 괴기로 포식을 하고 집에 돌아와 故이 외수의 명상집을 들추는데 아래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그래, 황금이 살아 가는데 우위를 차지하는 게 맞다"는 데는 이 외수 님의 주장을 확실하게 느끼며 어제는 앞자리의 승희가 따라 주는 고량주에 행복했고, 오늘도 고기를 구워가며 폭탄주를 내주는 두열이 덕분에 뼈를 달래는 행복함을 만끽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친구들에게인생은 서로가 늘 같은 방향을 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길을 가며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멀어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를 칭찬하며 성장할 수 있는 친구로 남는다는 것은, 따뜻한 사랑과 너그러움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우정이란, 늘 옆에 있지 않더라도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진심에서 비롯될 테니까..자랑스럽고 듬직한 친구로 남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질 것이다.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를 지켜보는 등불 같은 존재로 남아야 한다. 언제나 동등한 위치에서,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격려해 줄 수 있는 그런 우정이야말로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남자다운 의리가 아닐까. 우정 속에서 느끼는 따뜻함, 그것은 결국 서로의 든든한 존재..
신포동의 가을밤신포주점에 모인 친구들은 말없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사이, 손가락으로 나이를 헤아리며 쌓여온 추억들이 자연스레 대화로 흘러나왔다. 그 흉중에 담긴 이야기들은 어느새 세월의 무게를 안은 채, 단조롭고 잔잔하게 풀려나간다.“친구야, 속은 편하냐?”이 짧은 물음 하나에 서로의 인생이 담겼다. 살며 만난 고단함과 소소한 즐거움들이 어우러져 묻고 답하는 사이, 마음의 짐을 조금씩 내려놓는 기분이 들었다. 세상에 흔히 있는 질문이지만, 친구 사이에서 오가는 말은 그 깊이가 다르다. 오래된 우정은 서로의 눈빛과 짧은 말 속에서도 진심을 읽게 한다. 그 진심이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고요한 힘이 된다.밖을 보니 신포동의 밤은 여전히 반짝이고 있었다. 차가운..
벌써 십년이 흘렀네 세영이가 발을 헛디뎌 남의다리를 짚고 다니던 때가..다친 다리를 두고 시를 통해 농(弄)을 전했던 그때가 엊그제 같다. 당시 건강을 자부하던 내 자신을 떠올리니 이제는 씁쓸한 웃음이 절로 나온다.시간이 지나면서 내 몸 또한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점점 부실해져 갔다. 이제는 예전만큼 든든하지 않은 하체를 가지고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남자는 하초가 기본’이라고 큰소리치던 내가 어느덧 기운이 쇠해지고, 술과 담배를 즐기던 지난날의 행동들이 부끄럽게 다가온다. 그때는 한 순간의 실수라며 남을 놀렸지만, 이제는 나 스스로가 그 실수의 결과를 온몸으로 겪고 있으니 말이다.그러나, 몸이 쇠하더라도 우정만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때 놀리며 보냈던 시가 지금의 우리를 더욱 가까워지..
# 1*지나간다아주 오래된 사진들흑백사진부터 빛바랜 컬러 사진들을 보면서그 안에 담겨진 시간들과 감정들이 하나하나 이야기로 흘러나온다.그중 하나우리 우정 영원하자며 찍은 스무 살 내기 동네 친구들..유풍이, 종학이, 광덕이, 나.하나는 저 세상으로, 또 하나는 저 먼 아르헨티나로, 그리고 연락이 끊겨서..벌써 수 십 년 못 만나는 친구들..으슥한 후지카 공장에서의 일탈, 연안부두에서의 포효, 수봉공원에서의 두런거림, 졸업날의 광기..많은 시간들, 많은 기억들을 그러모은 젊은 날의 치기가 한 장의 사진에 우러나오고 있다. 이제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이렇게 한 번 꺼내볼 때에서야 이름도 불러보고 옛 우정도 반추하며 흐른 세월이 벌써 오십 년그렇게 지나간다.지나간다..2024/8/19 그루터기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