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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안트 강마담 010 5228 –7231
- 익숙해질 때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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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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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친구들이야기 (345)
형과니의 삶

어제 카페모임이 있었다.의장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 간 '해수님'과, 자유로운 영혼의 화가 '나비'가 모처럼 출연을 하여 분위기가 삼삼하였다.이 자리에서 나비가 자신의 철학이 담긴 그림 이야기책을 선물하였다. 책 제목은 '그림 이야기'..화가의 책에 그림 한 점 없는 10항 43목의 이 책을 읽어 낼 수 있을까 모르겠다. 가뜩이나 눈이 시원찮아 책을 펴도 두 어쪽밖에 읽지 못하는 중인데.. 복사를 해서 컴화면으로 봐야 하나 은근히 신경 쓰인다.그나저나 새삼스레 나비의 진면목을 알아야 될지.. 지금처럼 편안한 술친구로 지내야 할지.. 생각 좀 해 봐야겠다. 2024.6.15 그림 이야기 | 화실展에 부쳐 | 김교찬 화실은 작가가 작업하는 곳인가?배움의 거래가 있는 곳인가?그 주인인 작..

https://youtu.be/KzsgjEvLinM?si=u3VdrTHuAoOMGfTm 한 여름 복더위 찜쪄 먹을 것처럼 더운 날! 수원역 11번 출구에서 시환이를 만났다. 출구 바로 옆 순대국밥집에서 국밥과 수육을 먹고 근처의 루프탑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몇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즐기는 친구답게 올 초에는 인도를 다녀왔고 지난 5월 중순경에는 몽골여행 중 그곳의 풍경을 카톡으로 보내며 함께 시간을 공유하여 그의 여행 중의 행보가 궁금하던 차에 연락을 해서 만나게 되었다.그동안 여행 다닌 곳곳의 스토리를 차분하게 풀어놓는 그의 얼굴이 환히 빛나고 있다. 친구가 여행을 다니는 의미라 할 수 있겠다. 한참 여행 스토리를 풀던 중에 선물이라면서 가지고 온 가방을 내게 준다. 몽골여행 다니면서 전통시..

버리려고 놓아둔 낡은 가구인 줄 알고 지나치려는데 스피커라니..카페 쥔장인 줄 알았는데 목사님이라니..친구가 점심을 먹자고 전화를 하여 동인천역에서 만나 꾸지뽕 삼계탕을 먹고 예전 '하이델 베르크 호프집 '앞의 '카페 Pozo' 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사업체를 처분하고 이곳저곳에 일을 도우러 다니더니 근래에 잠시 일을 손에서 놓고 마음을 다스린다고 한다. 이달 말에 부부동반으로 태국엘 다녀온 뒤 함께 낚시를 다녀왔으면 하는 의중을 내 보이길래 어려울 것 없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 친구 볼수록 진국인데 삼천포 특유의 사투리로 말을 삼키는 경향이 있어 알아듣기 힘든 게 문제로다. 카페에서 나와 다음에는 황학동과 동대문풍물시장에 들러 L.P.와 음향기기를 보러 가지는 말에 흔쾌히 동의를 했다. ..

여백서원과 괴테의 마을 그리고 양갈비. 7개월 전 여주가 고향인 재수선생이 식당을 열었는데 회원들의 일정이 계속 어긋나던 중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현건선생과 웅재 씨 그리고 주희 씨와 의견을 모아 늦은 개업 축하차 여주엘 들렀다. 군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와 여주역에서 합류한 작가 성덕씨도 만났더니 서글서글한 목소리가 꼭 춘진이를 닮아 첫인상이 촉촉하다. 진한 인연이 시작될 수 있을 느낌이 다가오더라. 18일부터 수색에서 사진전을 연다는데 사람을 얻으려면 전시회엘 가 봐야지..갈빗집에 가기전 짬을 내어 괴테를 연구하며 사랑하는 '여백서원'의 지기 전 교수의 온 마음과 정성이 담아 가꾼 서원을 둘러보았다. '괴테산책길'과 '전망대'에서 내려 보이는 밤꽃향기 그윽한 그림과 책집 '여백제'와 조그만..

https://youtu.be/kAOw_R75BYI?si=g_ToU-BNpfmRRFMe 미천골.. 30여 년 전에 무릉계곡으로 금복이와 함께 캠핑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도저히 자릴 못 잡고 어디든 조용한 곳으로 가자며 올라탄 택시기사의 추천으로 간 곳 미천골.. 당시만 해도 이곳은 외부인은 거의 가지 않고 그 동네 주변 사람들과 알음알음 아시는 분들만 가던 곳이었는데... 미천골 끄트머리 동네입구에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냇가에서 지낸 그해 여름의 추억이 너무도 강렬하게 기억나고 있다.. 살구와 옥수수를 뭉텅뭉텅 나누어 주시던 전씨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그때의 미천골이 사진을 보며 추억으로 되살아 나면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뒤 연락이 끊어진 친구 금복이가 무척이나 그리워진다. 김 금복이와 함께했던..

오늘, 궂은 날씨지만 반가운 얼굴들 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진하게 느낀 시간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모두 고맙고 감사했어요. 푹 쉬어요~^^ 윤서기맛난 괴기와 시원한 디저트 독특한 이자카야와의 만남에 어우러진 친구들 덕분에 알차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마운 시간들입니다. 피곤했는지 귀가하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일찍 일어나 어제 못 쓴 일기를 썼더니 여명이 밝아 오는군요. 새로이 또 한주를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웃으며 시작해 볼까요~~ 형과니모처럼 동창들을 만났다.흐릿한 날씨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친구들에게 줄 우산과 이찬원, 김희재의 앨범 한 장씩 챙겨 아내와 집을 나섰다. 시간 맞춰 약속장소 부천중동 황소갈비엘 갔더니 이미 친구들은 다 와..

오이도의 빨강등대빨강 등대를 보러 오이도엘 갔다. 정말 오랜만에 들렀더니 이 곳도 많이 변했지만 친구들은 변함 없네. 오이도항 수산물 직매장에서 도다리회에 맥주 한 캔 마시고, 등대에 올라 오이도 전경도 훑어 보고, 당구도 한 게임 치며 보낸 시간들이 벌써 추억이 되어 버렸다. 2024.5.23#상구#중균#오이도빨강등대#김명자낙지마당https://youtu.be/7lBV6lAmKGU?si=RRRcARoDu8dSaLXP

십여 년 만에 동창 시환이를 만났다. 웨딩플래너의 사업을 접고 힘든 건설업을 하느라 동창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친구.사십여 년 전, 한국회관에서 나의 결혼식 사진을 찍어 준 친구이자 지금은 오산 외가댁 가는 길목의 병점에서 살며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짬날때마다 혼자 세계여행을 다니는 삶을 알차게 품어내는 친구이다. 기경이와 함께 학생회 총무부장을 맡아 수고를 해 준 잘생긴 친구였지만 이제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날렵한 턱선은 사라지고 연륜과 시간의 흔적이 보이는 게 손주 넷을 둔 평범한 할배의 상이 절로 묻어 나온다. 자유공원의 카페에 앉아 대화를 하는데 세상에 많이 알려진, 그러나 결코 다가서기 쉽지않은 인도라는 나라에 다녀와 여행 중 스치며 지나던 많은 인연들과의 만남에 대한 경험과 풍경들, 그리고 그네..

친구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돌아 온 오늘. 심 수사의 '동인천 바다삼치에서의 만남' 이라는 시 한편으로 소회를 풀어 낸 덕분에 더할 나위없이 편하게 만남의 후기 한 꼭지 거저 먹었다. 이럴때도 있어야 머릿속이 편하지 아무렴. 다음 모임때도 심 수사의 멋진 후기를 기대해야겠다. 동인천 바다삼치에서의 만남 / 심재영 봄의 시작, 4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현관이가 정한 바다삼치집에서 우리는 모였다 서로의 만남을 기다리며 성환은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두근 만날 때마다 기대감에 가득 차고 정구는 오늘 아침 투표 후 공터에 꽃씨를 뿌릴 계획을 세우며 태민은 오바타임으로 인해 늦어질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용권은 정구의 농담에 웃음 지으며 대왕삼치와 왕삼치, 큰삼치를 먹으며 우리는 추억을 나누고 아..

시간은 흘렀지만, 친구 광진의 흔적은 여전히 내 마음속 깊이 남아 있다. 오늘, 오랜만에 한국문학관 근처를 찾았다. 그곳에는 광진이와 함께 걷던 1930년대의 거리가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다. 마치 시간의 흐름이 우리를 비껴간 것처럼, 그 거리는 변함없이 우리를 기억하고 있었다.그날 광진이와 함께 걷던 그 거리, 모던카페에 앉아 나눈 대화들이 문득 떠오른다. 당시 우리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웃기도 하고, 진지하게 서로의 인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카페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나누던 말들이 아직도 내 귓가에 맴도는 듯하다. 그러나 오늘, 나는 혼자 그 자리에 앉아 있다. 광진이 없이 홀로 앉아 있자니, 마음이 괜스레 울적해진다.문학관 근처에 볼일이 있어 온 길이었지만, 광진이와의 추억이 배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