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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bpm
- uptempo
- male vocal
- jzzz&blues
- 70-80bpm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piano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추억의도시
- 1mm 치과
- 오블완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blues&jazz
- 익숙해질 때
- male base vocal
- 碑巖寺
- y.c.s.정모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Saxophone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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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친구들이야기 (331)
형과니의 삶
https://youtu.be/UTx5k-9Ru9k?si=4M-9i1D2RsEuDG8w 승봉도에서의 여름날승봉도. 그 이름은 봉황이 하늘로 솟구치는 장엄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날 우리는 그곳으로 떠났다. 승봉도의 고요한 백사장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우리를 품어주었다.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풍경은 한없이 여유롭고 평화로웠다. 백사장 한편에서 뛰어다니는 두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맑고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그곳,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함께했던 네 명의 친구들은 이일레해수욕장의 잔잔한 파도와 물장난을 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곰삭이고 있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있었다. 굵직한 물결 속에서 물살을 가르며 헤엄..
7월의 마지막 날.승희가 노원에 있는 을지병원에서 정기진료를 마치고, 매일 오르내리던 불암산에 모처럼 올라 피서를 겸해 버섯 한 자루를 채우고 돌아왔다고 한다. 있을 때는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는 승희의 말에 묘한 공감이 밀려온다.나는 오늘 뙤약볕 아래서 알바를 하느라 돌아다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다. 샤워로 흘린 땀을 씻어내고 책상에 앉아 한숨 돌리던 중, 카톡으로 보내온 승희의 일상을 읽었다. 그의 소식은 나에게 작은 위안과 함께 잊고 지냈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땡볕 아래의 노동과 비교하면 승희의 산행은 참으로 평화롭고 여유로워 보였다. 그가 불암산을 오르며 느꼈을 청량한 공기와 자연의 고요함, 그리고 버섯을 발견했을 때의 작은 기쁨이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
어제 연중 제 17주일 조부모와 노인의 날 인천주보에 연안 바다의 별 본당분들의 단체사진이 실렸는데 제노베파가 명호어머님을 찾아 보여 줍니다. 명호어머님이 주보에 실린 것이 보기 좋았는데 사진 속 조그만 얼굴을 보고 두번밖에 안 본 어머님을 찾아 보여 주는 아내의 기억력과 눈썰미도 대단하네요.. (신부님 기준 제단 바로 아래 왼쪽2번째 분이 명호 어머님)
伏중에 術마시다 보면 간혹 시베리아와 오오츠크해가 헛갈리는 數가 있다. 아니, 북태평양과 시베리안가?"복(伏)들면 빨래가 안말라" / 정춘진 글동네 어르신들 말씀이다. '복들었다'는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을 가르킨다. 무심코 지나치다가 이 말이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여름 기후를 뜻한다는 것을 알았다.겨울에는 시베리아 기단이 내려온다. 한랭건조, 차갑고 습기가 없다. 봄가을에는 시베리아 기단이 양쯔강을 거치면서 고온건조해 진다. 날씨가 맑고, 하늘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뜻하고 건조해서 빨래가 잘 마른다. 그리고 공기중에 물방울이 거의 없어서 풍경사진을 찍어도 깨끗하게 나온다.여름이 되면 북에서 남으로 오호츠크해 기단이, 남에서 북으로 북태평양 기단이 몰려온다. 바다에서 만들어..
동창들 만나다장소: 청계산참석: 조성환, 오윤석, 윤희원, 이승원, 박성욱, 김현관식당: 소담채찻집: 청계산 커피하우스놀이: J.Y 빌리아드 클럽, 2차: 목포식당 앞 감성비어숍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났다. 장소는 청계산. 조성환, 오윤석, 윤희원, 이승원, 박성욱, 김현관이 모였다. 산행 후 식사는 소담채에서, 후식 커피는 청계산 커피하우스에서,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나와 성환이는 영등포의 J.Y 빌리아드 클럽에서 한 게임을 즐겼고. 마지막으로 감성비어숍에서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했다.청계산 산책길의 분위기는 참으로 좋았다. 희원이는 어제도 들렀고, 승원이도 지난주에 다녀왔다는데, 냇가의 물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다. 임업 전문가가 함께 있어서인지 산길을 오르며 다양한 꽃의 이름을 배우는 재미도 쏠쏠했다..
참치 먹던 날.몹시 무더운 토요일. 아내와 함께 중구청 앞에서 개최되고 있는 박정희여사 수채화 전시회에 참석하고 동창들과 만나기로 한 주안의 참치집으로 향했다. 사정없이 내리쬐는 태양을 피해 건물과 가로수의 그림자를 찾아 걷는 발걸음이 재다. 20분 전에 도착한 약속장소에는 이미 석이 내외가 시원하고 널찍한 자리를 잡아놓고 우리를 맞이하고 이어 윤석이와 두열이 부부도 자리했다.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나누는 사이 주문한 참치가 나왔다. 시원한 자태가 탐스럽다. 부위별로 놓인 희고 붉은 색의 조화가 군침을 돌게 한다. 어느새 말하던 입속으로 하얀 참치의 속살들이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석이와 두열이네는 참치를 참 잘 먹는다. 우리 부부는 이가 시원치 않아 오물거리며 늦장을 부리는 중에도 윤석이가 탐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