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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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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AOw_R75BYI?si=g_ToU-BNpfmRRFMe 미천골.. 30여 년 전에 무릉계곡으로 금복이와 함께 캠핑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도저히 자릴 못 잡고 어디든 조용한 곳으로 가자며 올라탄 택시기사의 추천으로 간 곳 미천골.. 당시만 해도 이곳은 외부인은 거의 가지 않고 그 동네 주변 사람들과 알음알음 아시는 분들만 가던 곳이었는데... 미천골 끄트머리 동네입구에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냇가에서 지낸 그해 여름의 추억이 너무도 강렬하게 기억나고 있다.. 살구와 옥수수를 뭉텅뭉텅 나누어 주시던 전씨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그때의 미천골이 사진을 보며 추억으로 되살아 나면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뒤 연락이 끊어진 친구 금복이가 무척이나 그리워진다. 김 금복이와 함께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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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궂은 날씨지만 반가운 얼굴들 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진하게 느낀 시간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모두 고맙고 감사했어요. 푹 쉬어요~^^ 윤서기맛난 괴기와 시원한 디저트 독특한 이자카야와의 만남에 어우러진 친구들 덕분에 알차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마운 시간들입니다. 피곤했는지 귀가하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일찍 일어나 어제 못 쓴 일기를 썼더니 여명이 밝아 오는군요. 새로이 또 한주를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웃으며 시작해 볼까요~~ 형과니모처럼 동창들을 만났다.흐릿한 날씨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친구들에게 줄 우산과 이찬원, 김희재의 앨범 한 장씩 챙겨 아내와 집을 나섰다. 시간 맞춰 약속장소 부천중동 황소갈비엘 갔더니 이미 친구들은 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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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의 빨강등대빨강 등대를 보러 오이도엘 갔다. 정말 오랜만에 들렀더니 이 곳도 많이 변했지만 친구들은 변함 없네. 오이도항 수산물 직매장에서 도다리회에 맥주 한 캔 마시고, 등대에 올라 오이도 전경도 훑어 보고, 당구도 한 게임 치며 보낸 시간들이 벌써 추억이 되어 버렸다. 2024.5.23#상구#중균#오이도빨강등대#김명자낙지마당https://youtu.be/7lBV6lAmKGU?si=RRRcARoDu8dSaL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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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만에 동창 시환이를 만났다. 웨딩플래너의 사업을 접고 힘든 건설업을 하느라 동창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친구.사십여 년 전, 한국회관에서 나의 결혼식 사진을 찍어 준 친구이자 지금은 오산 외가댁 가는 길목의 병점에서 살며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짬날때마다 혼자 세계여행을 다니는 삶을 알차게 품어내는 친구이다. 기경이와 함께 학생회 총무부장을 맡아 수고를 해 준 잘생긴 친구였지만 이제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날렵한 턱선은 사라지고 연륜과 시간의 흔적이 보이는 게 손주 넷을 둔 평범한 할배의 상이 절로 묻어 나온다. 자유공원의 카페에 앉아 대화를 하는데 세상에 많이 알려진, 그러나 결코 다가서기 쉽지않은 인도라는 나라에 다녀와 여행 중 스치며 지나던 많은 인연들과의 만남에 대한 경험과 풍경들, 그리고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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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돌아 온 오늘. 심 수사의 '동인천 바다삼치에서의 만남' 이라는 시 한편으로 소회를 풀어 낸 덕분에 더할 나위없이 편하게 만남의 후기 한 꼭지 거저 먹었다. 이럴때도 있어야 머릿속이 편하지 아무렴. 다음 모임때도 심 수사의 멋진 후기를 기대해야겠다. 동인천 바다삼치에서의 만남 / 심재영 봄의 시작, 4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현관이가 정한 바다삼치집에서 우리는 모였다 서로의 만남을 기다리며 성환은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두근 만날 때마다 기대감에 가득 차고 정구는 오늘 아침 투표 후 공터에 꽃씨를 뿌릴 계획을 세우며 태민은 오바타임으로 인해 늦어질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용권은 정구의 농담에 웃음 지으며 대왕삼치와 왕삼치, 큰삼치를 먹으며 우리는 추억을 나누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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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친구와 함께 한국문학관속의 1930년대 거리를 걸었었다. 모던카페에 앉아 사색하며 분위기를 잡던 친구와 학창 시절의 추억을 곰삭였는데.. 오늘 문학관근처에 볼일이 있어 다시 한번 카페의 그 자리에 앉아 작년에 하늘로 간 그 친구를 추억하는데 괜스레 울적하다. 근무하시는 분에게 사진 한 장 찍어 달라하니 카페 속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려 하길래 옛 친구를 기린다 하니 흠칫 놀라며 자리를 비켜 주는구나. 그리고 손글씨로 편지를 쓰는 곳에서 주소 없는 곳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그리움을 보냈다. 어제도 춥고 오늘도 춥다 너 가고 많은 시간이 흘러도 아직 그대로 겨울이다 나 그리워 꿈에 올까, 너 그려야 예 다시 오려마.. # 함께왔던 이곳 혼자 와 있다.. #광진이, 신포동,한국근대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