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니의 삶

https://youtu.be/GuczwdaCBCE?si=Fw2mgbkNRvbHTlWO Graduation Tears - 진추하   2:17/1976해마다 졸업식이면 학교에서는 어떤 노래들을 부를까? 과거에는 선후배가 모여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하는 졸업식 노래>가 있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공일오비의 이젠 안녕>과 번안곡 이제는 안녕>이 졸업식 때 많이 불려진다고 한다. 이중 이제는 안녕>은 김상희, 정훈희, 진미령, 이승연 등의 인기 여 가수들이 번안해 불렀다. 이 곡은 홍콩 가수 진추하의 가 원곡이다.진추하는 1957년 홍콩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 다. 그녀는 1974년 '홍콩 유행창작 가요제'에 자작곡 로 출전해 '최우수 가창상' '최우수 작곡..

https://youtu.be/EV1qmmMwc9M?si=8ND8VCDM1i7W7E2B  To Sir, With Love - LuLu  / 1967한국인에게 참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준 팝송이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 가수 루루 LuLu가 부른  1967다. 이 노래는 제임스 클라벨 감독, 시드니 포이티에 주연의 영화 1967의 주제가로 삽입되어 빅히트했다.영화는 영국 빈민가의 어느 학교에 아프리카 기니 출신 교사 마크 색커리 - 시드니 포이티에 분 - 가 부임하면서 시작된다. 학생들은 공부는 뒷전이면서 교사를 골탕 먹이기에 바쁘고, 학교와 교사들은 이 상황을 방관한다. 그러나 마크 색커리는 이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학생들을 체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른으로 대접해주고 사회의 일원으로 동등하게 대우한다. ..

https://youtu.be/j2jqCmYgLzU?si=tNmp5DTdW0PNTGuE Elegy For Charlotte (뉴욕의 가을/o.s.t) / Gabriel Yared & Miriam Stockle 영화 은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50대 남자 "윌"과 이제 불과 21살인 깜찍한 여자 "샤롯"의 슬픈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자를 한 번도 진지하게 대해본 적이 없던 윌이 우연히 샬롯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데요. 그들의 사랑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나 싶더니 갑자기 샬롯이 불치의 병으로 세상을 떠날 운명이입니다. 다소 상투적이고 진부한 사랑이야기지만 그들의 사랑에 마음이 아픈 건 윌과 샬롯의 애처로운 상황보다는 그들의 사랑 뒤로 쓸쓸한 가을 풍경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봄, 여름..

https://youtu.be/noGdrOdUelc?si=iGoQ3R6ZdBz3AuSx Secret (Slow Ver.) 말할 수 없는 비밀 가사로 의미를 전하는 노래가 아닌 피아노 선율로 마음을 울리는 영화도 있다. 이 그 주인공이다. 이 영화는 로맨스와 시간 이동이라는 판타지에 음악이 어우러진 2007년도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어 2015년에 재개봉하기도 했다. 영화는 음악적 재능은 있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고등학생 예샹룬(저우제룬)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예술학교로 전학을 온 첫날, 흘러나오는 피아노 연주 소리를 따라간 옛 음악실에서 그는 조용하고 신비로운 소녀 루샤오위(구이룬메이)를 만난다. 첫 만남 이후 함께 피아노를 치고 음악을 들으며 서로의 추억을 만든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튼다...

https://tv.kakao.com/v/422533530 우수수 낙엽이 지는 가을은 변화를 의미한다. 영화 속에서도 가을은 삶과 연결돼 주인공의 성장이나 깨달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배경이된다. 여기에 음악까지 더해지면 가을의 쓸쓸한 감성이 깊어져 보는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장치가 된다. 미장센 속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영화 가을 품은 영화를 보며 다가올 계절을 만끽해보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 '코다'는 '청각 장애가 있는 성인의 아이(Child of Deaf Adults)'라는 뜻을 지녔다. 영화 는 실제 코다 가정에서 자란 프랑스의 작가 베로니크 플랭의 소설 《로다 다이어리》가 원작으로, 영화 의 음악감독 마리우스 드브리스가 참여해 주목받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청각 장애 부모 사이에서 ..

https://youtu.be/k-k6-wYQq2o?si=kwurYIcn_XXWTltX 오래전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인천 어느 날 영화가 되다'라는 테마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당시에 전시된 자료들을 꼼꼼하게 관람하면서 영화와 관련된 인천의 면면들과 자료들 역사들이 곳곳에 있기에. 전시물들을 머릿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천에서 개관되고 폐관된 영화관에 대한 연표가 소상하게 밝혀져 있어 기쁨이 컷었지요 .다음블로그 초창기에 써 놓은 "사라진 인천의 극장들"에 대한 방증자료를 확보한 마음에 전시를 기획한 박물관장님과 관련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한동안 사진도 세밀하게 챙겨 보고 자료의 글자 하나하나 곱씹으며 보물찾기 하듯 영화에 대한 열정에 파묻혀 시간을 보낼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