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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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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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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https://youtu.be/KnSkSkpxH8I?si=aAyGMLiimhyql8Cl Shostakovich: Symphony No. 5 - Mravinsky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 므라빈스키 깃발처럼 펄럭이는 바람이다그것은 군화소리, 심장이 펄떡인다자유의 함성처럼 먼 들판.1960년대 중반 문학청소년들의 우상이었던 전혜린은 수필에서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을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라고 썼다. 그 후 이 음악은 음악감상실 '아폴로'나 '르네상스'를 드나들던 청소년들이 거의 매일같이 듣는 음악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쇼스타코비치는 당시 소련의 생존 음악가였기 때문에 레코드의 국내 반입 금지는 물론 그 음악조차 들을 수 없었다. 음악감상실도 예외가 아니어서 어느 날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포트르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 4악장 Pyotr Tchaikovsky Symphony No. 6 https://youtu.be/JsAomNterHU?si=zImZu4-LfGvC4Keo 언젠가 본 영화 .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자 주인공과 그 모습을 지켜보다 그녀를 떠나보내는 남자 주인공. 그에게 말하지 못했던 그녀의 가슴 아픈 5년의 시간. 그리고 이유도 모른 채 기다려야 했던 그의 시간. 가장 사랑하는 그가 만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병을 가진 그녀, 그녀를 위해 매일 음식을 만들지만 그것을 먹을 수 없는 그녀를 바라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이보다 더 슬픈 사람이 또 있을까? 사실 '사랑'은 누구의 사랑이든 어떤 방식의 사랑이든 다 슬프..

https://youtu.be/oCuBeF-ZuKw?si=So9kwIF4JOx8gMrB 프랑수아 조제프 고세크(François-Joseph Gossec, 1734년 1월 17일 ~ 1829년 2월 16일)는 프랑스의 음악가이다. 바이올린 독주용의 소품 〈가보트〉의 작자로 잘 알려진 그는 교향곡과 오페라, 종교음악의 작곡가로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베르니에서 태어나 성가대원이 되어 바이올린을 배웠고 17세 때 파리로 가서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활약하여 파리 음악원 교수, 학사원 회원 등으로 있다가 그 곳에서 별세하였다. 작곡 활동은 여러 갈래에 걸쳤으며, 만하임 악파의 영향이 강하나, 40곡 이상의 교향곡, 협주교향곡, 20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다수의 발레곡, 종교곡..

https://youtu.be/WlokGgJHyjk?si=8NWAevA7tEUf_b00 영미 현대시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에즈러 파운드를 생각할 때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그의 삶과 예술 사이의 괴리 문제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에즈러 파운드는 이탈리아에 머물면서 루스벨트를 비난하고 무솔리니를 찬양하는 방송을 해 생애 최대의 오점을 남기고 만다. 이것은 리하르트 바그너를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서양음악사에서 바그너만큼 극단적인 '적과 동지'를 한 몸에 지닌 작곡가도 아마 없을 것이다. 바그너에게서 삶이란 그의 예술을 완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인가. 그는 바이마르의 국왕 루트비히 2세의 전폭적인 지원과 보수를 받으면서도 무절제한 생활로 빚에 쫓겨 다녔는가 하면, 절친한 친구인 지휘자 한스 폰 뷜로..
https://youtu.be/4L_yCwFD6Jo?si=qlSeIf0eGj1Haun2Andrea Bocelli, Sarah Brightman - Time To Say Goodbye (Live From Teatro Del Silenzio, Italy / 2007) 당신과 함께 괌(Guam) 중부 해변과 투몬(Tumon)만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이라는 명소가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뿐만 도스 아만테스(Puntas Dos Amantes)'라고 불리는 이곳은 지난날 두 연인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자살했던 슬픈 사연을 지닌 장소로 유명합니다. 스페인의 식민지로 지배받던 시절인 약 300여 년 전, 이곳에 괌의 원주민인 아름다운 한 차모로(Chamorro)..
https://youtu.be/IOK8Jb76ibc?si=6psK2tG0EjRHZdGx D.Shostakovich - Waltz No.2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왈츠 정확한 명칭은,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Variety Orchestra)의 왈츠 2번(Waltz No. 2)이다.트럼펫이 주제 선율을 연주하며 시작되어 오케스트라가 그 뒤를 이어 받는다.소비에트 연방(러시아)의 우수가 담긴 듯한 서정적 주제 선율을 왈츠라는 흥겨운 춤곡 형식에 담아냄으로써, 그 서정이 오히려 감추어진 슬픔의 모습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Variety Orchestra)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 중 주요 작품으로 취급되지 않아 한동안 베일에 쌓여있..
https://youtu.be/McE9LfIgNkk?si=B_UjNvADbbr6kMeuDan Gibson’s Solitudes - Kyrie Eleison | Illumination: Peaceful Gregorian Chants 그레고리안 성가 심오한 음악 지금 우리는 새로운 천 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사회의 여러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을 것이다. 그런 변화가 당연히 올 것이라는 사실은 2000년 이전의 1백 년을 되돌아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세기 사회의 구석구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 중 음악에 서 일어난 변화를 생각해 보자. 지난 1백 년 동안 새로운 음악이 탄생되었고 새로운 연주자가 활동하였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19세기말 에디슨이 소..
Stravinsky The Rite of Spring / London Symphony Orchestra/Sir Simon Rattlehttps://youtu.be/EkwqPJZe8ms?si=RFhU1eQyc8o-tFHV 깨어나라, 세상의 모든 봄이며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조곡 ‘봄의 제전’을 들으며,깨어나라 깨어나라맨발로 땅을 구르고 마구 흔들어내며 봄의 신을 부른다 벌거벗은 춤이 권능 속에서 생동하는 몸의 혼1913년 5월 28일 저녁,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피에르 몽퇴의 지휘와 디아길레프의 러시아 발레단 공연으로 봄의 제전, 초연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때 첫머리의 높은 음역 파곳 멜로디가 연주되자마자 조소와 야유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디아길레프는 소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조명등을 껐다 켰다하라고 지..
https://youtu.be/UuQZ8VuZTSA?si=_BtIQECCtC29ulHB 깊은 영혼의 기도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을 들으며그 사람이 촛불을 켠다. 갑자기 사방이 환해진다 저 깊은 음계 아래서 긋는 라장조의 지그 촛불의 춤바흐를 들을 때면 언제나 "바흐를 들으며 안경알을 닦는다"는 김성춘 시인의 시구가 떠오른다. 사물이 뿌옇게 보일 때 안경알을 닦으면 눈앞이 명료해지듯 정신이 혼탁할 때 바흐를 들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그것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나단조 미사곡」 「토카타와 푸가」를 비롯한 오르간 곡, 100여 곡이 넘는 칸타타 등 그의 어느 음악을 들어도 마찬가지이다.이것은 아마도 '신약의 제5복음 작가'라고 할 정도로 그의 모든 음악이 "기독교 예술 가운데..
자연을 찬미하는 현의 노래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며물소리, 새들이 지저귀며 인사하네마음 밖에서 폭풍우가 쳐도 마음이 편해지네낙엽이 져도, 한겨울의 눈보라가 몰아쳐도죽은 나무에서 그 뿌리가 살아나고https://youtu.be/YGNuFW7xync?si=bvBrKQzT9JUZnLrJ 해마다 클래식 음반 판매량 집계를 보면 비발디의 '사계」가 상위권에서 빠지는 일이 없다. 우리나라 음악애호가들이 그토록 이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사계절의 특성이 뚜렷한 우리의 정서와 잘 맞기 때문일 것이고, 다음으로 발랄한 리듬과 상큼한 선율, 고도의 연주기법을 구사한 음악 자체의 다채로움과 색채감 때문이 아닐까. 이 음악은 듣고 있으면 자연의 정경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더더구나 원전악기 연주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