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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람들의 사는이야기 (102)
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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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누워 내게 마지막 남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다.'디지로그' '생명자본' 에 이은 그것은'눈물 한 방울'이었다. 누구에게나 마지막 남은 말.사랑이라든가 무슨 별 이름이든가혹은 고향 이름이든가?나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말은 무엇인가?시인들이 만들어낸 말은 아닐 것이다.이 지상에는 없는 말,흙으로 된 말이 아니라어느 맑은 영혼이 새벽 잡초에 떨어진 그런 말일 것이다.하지만 그런 말이 있는지 나는 알 수 없다.내 몸이 바로 흙으로 빚어졌기에나는 그 말을 모른다.죽음이 죽는 순간알게 될 것이다.2022. 1. 23.밤(새벽)이 어령의 마지막 노트(2019–2022)눈물 한 방울 中 1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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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콧물 닦다가눈물 한 방울어머니의 손.옛날 읽던 冊 꺼내 읽다가눈물 한 방울밑줄 쳐 넣은 낯선 단어들낡은 책상 서랍 열고눈물 한 방울먼 나라 소인이 찍힌 그림엽서# 이 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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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죽어버린 말을 호출하는 것 한강 저, [희랍어 시간] (문학동네, 2011.11) - 박민정 언어를 주고받으려는 행위가 일종의 핑퐁게임으로 여겨질 때가 있다. 간혹 나의 말을 저쪽 테이블로 쳐 보내면, 그것은 답을 다 알고 있지만 지금은 말해줄 수 없다는 듯 단호한 표정으로 돌아온다. 나 아닌 것들에게 던지는 모든 말이 결국 질문으로 돌아올 뿐이다. 소통이라는 단단한 어휘, 거기 깃들어 있는 투철함에 대해서 생각한다. 우리(이 소설의 독자 모두를 감히 우리라 칭할 수 있다면)는 왜, 이토록 소통이라는 것을 맹목적으로 추구할까, 소통이라는 어휘 자체가 그것을 곧 완성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우리는 소통이라는 어휘를 어지간히도 남발한다. 희랍어 시간의 화자는 몇 번이고 강조해서 '말‘한다. 그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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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테의 법칙은 노르딕국가에 흔히 알려진 일종의 행동지침으로 평범함에서 벗어나려는 행동이나 개인적으로 야심을 품는 행동을 부적절하게 묘사한다.덴마크계 노르웨이인 작가인 악셀 산데모세(Aksel Sandemose)가 풍자소설 '도망자'(A Fugitive Crosses His Tracks, En flyktning krysser sitt spor, 1933)에서 묘사한 얀테의 법칙에서 유래했지만 실제로는 좀 더 오래된 것이다.그의 소설은 허구의 작은 덴마크 마을 얀테를 묘사하는데 이곳은 자신의 고향인 뉘쾨빙 모르스(Nykøbing Mors)를 모델로 했다. 뉘쾨빙은 마을 내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알고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개인주의와 사적인 성공에 몰두하기보다는 집단과 공동체의 이익을 중시하는 태도,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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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의 여정추구의 여정에는 두 가지 잘못밖에 없다. 하나는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고, 또 하나는 끝까지 가지 않는 것이다. 어떤 길을 가든 그 길과 하나가 되라. 길 자체가 되기 전에는 그 길을 따라 여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 시인 ‘찰스 부코스키’는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무엇인가를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러면 너는 너의 인생에 올라타 완벽한 웃음을 웃게 될 것이다. 그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훌륭한 싸움이다.“https://youtu.be/4Yy6pmsQ9H8 Journey저니 - Don't Stop Believin〈Don't Stop Believin〉은 록 밴드 '저니'의 곡 가운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말고 너 자신을 믿어"라고 말하는 노래를 들으면 ..
감정의 온도 투에고 / 익숙해질 때 中에서 고대 그리스 시인 오비니 우스는 시기심은 살아 있는 자에게서 자라다 죽을 때 멈춘다고 말했다. 어쩌면 질투도 인간 본연의 감정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유아기에 한두 살 터울 동생이 태어난 순간 질투를 표출한다. 먼저 태어난 아이는 부모에게 독차지해온 사랑을 빼앗겼다는 상실감에 공격성을 띤 분노를 표출한다. 예컨대 평소에 안하던 퇴행행동을 보이거나, 동생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식이다.성인이 되어가면서 그런 감정은 서서히 사라지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성, 친구, 사회, 어디서든 질투하는 자신을 쉬이 의식할 수 있으니까. 다만 타인에게 애써 티를 내지 않을 뿐이다. 외려 이런 불편한 진실을 마주 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상대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