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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60bpm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추억의도시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碑巖寺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오블완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y.c.s.정모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티스토리챌린지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익숙해질 때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male base vocal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1mm 치과
- 이어령#눈물한방울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황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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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3 (39)
형과니의 삶
https://youtu.be/Orx3DeTevIY?si=KnqcoMMn5VvwdiGI 한려수도 푸른노래 / 김현관 푸른 바다 위로 유람선이 떠가네 햇살 아래 반짝이는 섬들의 이야기 수우도 안개 품은 신비로운 세상 눈 감으면 더 선명해 저 하늘 속 그림 한려수도 그 품 속 모든 꿈 파도 위에 춤추는 우리들 바람 따라 흘러가는 멜로디 그리운 맘 새겨진 저 별의 노래 바람에 귀 기울여 자연의 속삭임 숲에 숨어있는 전설 같은 마음 고요한 항구에 닿는 우리의 배 역사가 숨 쉬는 이 바다의 노래 한려수도 그 품 속 모든 꿈 파도 위에 춤추는 우리들 바람 따라 흘러가는 멜로디 그리운 맘 새겨진 저 별의 노래 달빛 아래 반짝이는 은빛 파도 우리의 마음을 연결해 주네 그곳에 가면 또 다시 만날 수 있겠지 푸른 바다와 ..
https://youtube.com/shorts/O5vQWZxQnvA?si=MhVbbuXqd6sh8tkQ 다시 피어날 거야 / 김현관노랑빛 꽃잎을 펼쳐 파란 하늘 위로 피어나. 밟혀도 난 쓰러지지 않아, 내 마음엔 빛이 가득해. 진노랑 꽃잎 날려보내 저 하늘에 내 꿈을 띄워. 천번 넘어져도 난 다시 웃으며 일어날 거야. 다시 피어날 거야, 민들레처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일은 더 높이 날아오를 거야. 내가 걸어온 이 길 위에서, 다시 한 번 피어날 거야. 봄비 내린 뒤끝에, 더 빛나는 나의 세상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그 힘이 내 안에 있어. 진홍빛 희망 품은 채로, 또 한 번 더 용기 내볼래. 끝없는 길이 보여도, 내 발걸음 멈추지 않아. 다시 피어날 거야, 민들레처럼, 바람에도 흔들리..
https://youtu.be/5FJOrKox35A?si=n9qUagRiJmIkqwN9 추억 - 候 후 / 김현관 그리운 계절을 느낄 수 없다면무엇을 그리워하는가?발가락 사이로 빠져나오는 서삼릉길의 살망거림과 아롱대는 노랑나비 날갯짓 너머 코끝 스치는 쑥 내음에서 희망의 봄을 그려 볼까! 지금지금 모래알에 열정을 끓여 담고 파도소리에 사랑 한 잔을 축이며 통기타에 내려앉은 하조대 별빛 감아 그 여름을 만져 볼까!가을은 아직 멀었는데 공지천 낙엽이 눈에 밟혀 장롱 속에 잠들던 앨범을 꺼내 들고 그 속에 함초롬 숨어있는 낙엽을 한 가슴 안아 볼까! 흰 눈이 꿈결같이 내리고 모닥불에 젖어든 눈시울 훔쳐가며 성탄 전야에 가슴 설레던 그 겨울날 백운 골짜기에 새긴 젊음의 아련함을 기억해 볼까! ..
https://youtube.com/shorts/TzKCMFrVajA?si=Ar_13XbtgWW6Ljs6 鷹峰山(응봉산) / 김현관얼굴 없는 소꿉동무를 허공에 그려본다 구멍 난 속옷새로 삐죽 나온 앙증스러운 고추 보며 빙그레 웃음 진다 장지문 열린 사랑방 같은 이 곳에서 갈래 머리 소녀의 하얀 목덜미를 훔쳐보다 쿵~ 쿵~ 쿵~ 우레 같은 심장의 떨림에 흠흠 헛기침한다 첫사랑의 풋내음이 휘도는 이 곳에서 켜켜이 더께진 삶의 등짐을 잠시 내려놓고 벚꽃 향기 솔향기 흠뻑 들이쉬며 응어리 털어낸 평안에 취한다 내 숨결 얹혀있는 이 곳에서 깜깜한 심연에서 솟아올라 큰 한 숨에 미움 하나 떨구고 걸맞은 나이 채워 삶의 보따리 한 아름 꼭꼭 동여맨다 아! 다가오는 삶이여.. 응봉산의 기운이여..
https://youtube.com/shorts/5d4-jo52gSA?si=6x8cEYhR1QtU6v_N 비늘구름 / 김현관 망우리 골목 걸어갈 때 회수권으로 바꿔 먹던 곰보빵 하나, 웃음 담고 맑은 하늘 속, 빛나던 너 오늘은 너 왜 이리 달라 보여? 내 맘속엔 어릴 적, 그 모습으로 찬찬히 하늘하늘 다가오는데~~ 제물포 거북당 거기에서 떠난다는 말에, 울컥했지 흐린 내 눈에, 보이지 않던 너의 빛은 왜 여전할까시린 가슴 감싸 주던, 저 하늘 위 너의 빛도 이젠 내가 다 못 담아도 넌 여전히 날 비추네그 모습으로 찬찬히 하늘하늘 다가오는데~~ 구름아~ 비늘구름아.
https://youtube.com/shorts/h6vB449penY?si=jWPXf-hJiLi2D9qu 밴댕이 마음 / 김현관 인천의 바다 향기 속에 밴댕이 한 접시 내놓고 멀리 떠난다던 네 말에 속이 쿵 내려 앉더라 아, 밴댕이 같은 내 맘 그 속 좁다 타박해도 언제든 돌아올 네 자릴 고소하게 남겨 두마 언제부터 이랬는지 몰라 떠나는 너 잡지 못하고 내내 아쉬운 그 마음에 목이 메여 말도 못해 아, 밴댕이 같은 내 맘 그 속 좁다 타박해도 언제든 돌아올 네 자릴 고소하게 남겨 두마 친구야 너 가는 길에 아쉬운 내 맘 못 담아도 밴댕이처럼 자잘해도 진심만은 알아주길 아, 밴댕이 같은 내 맘 그 속 좁다 타박해도 언제든 돌아올 네 자릴 고소하게 남겨 두마 언제든 돌아올 네 자릴 고소하게 남겨 두마..

가자미 회라니..“사촌형님이 강원도 주문진항으로 가자미 출조를 나가십니다. 당일. 밤 10시쯤 인천 도착 예정이니 목요일 오후에 가자미회 드시러 천냥집으로 오십시오” 정말 반가운 인학 씨의 번개 알림에 기분 좋은 답을 하였다.“주문진의 봄바다에서 잡아 올린 가자미라니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천냥집에서 신선한 회 한 점과 좋은 이야기 나누러 가겠습니다. 바다 내음 가득한 맛있는 자리,기대됩니다!”그리고 오늘 목요일..'천냥집' 가는 전철에서 공교롭게도 호경형님을 만났다. 어찌 같은 열차 같은 칸에서 형님을 만날 수 있는지. 오늘의 일진이 좋네. 덕분에 송림동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발길이 가볍다. 가게 앞에서 인학 씨가 우리를 맞이하고 이어 영준형님도 도착하여 가자미회를 맞이하는 모임이 완벽하게 꾸려졌다...
https://youtube.com/shorts/nVs68eSWOCw?si=Z8M45BtU2RzV1BFV 봄날의 산책 / 김현관 두 나무에 벚꽃이 피어 하나는 일찍 웃고, 또 하나는 늦게 웃어, 두 번이나 봄이 반기네. 햇살은 너무 맑아 내 생각 숨길 곳 없는데, 봄의 한가운데서 난 벌써 가을을 떠올려. 울타리 냉이꽃 위 흰나비는 내 맘 알아 꽃그늘 한 점을 살짝 훔쳐 날아가네. 내 마음도 가볍게 따라가 작은 소나무 가지 위에 계절을 품은 박새가 수선스레 노래하네, 나보다 봄을 잘 느껴. 봄바람에 실린 시간, 모든 게 새로운 이 순간, 나도 저 흰나비처럼 봄을 타며 날아 가 봄날의 산책길에 웃음처럼 피어나는 벚꽃처럼, 내 마음도 가볍게 봄을 안고 날아 가...
https://youtu.be/3vPCp8_swhA?si=KOkOgbzsZR2Hdwc9 까마중 / 김현관 까마중이다, 새카만 외갓집 담장 한켠에 피어 둥그런 열매 매달리던 어린 날 추억 까마중아 서러움, 기다림 담아서 알알이 영근 그 추억 까만 빛 그리움 남아서 까마중, 까마중이다 파란 하늘 아래서 이제 함초롬 고개 숙인 채로 세월의 무게 짊어진 채 영근다, 까마중아 서러움, 기다림 담아서 알알이 영근 그 추억 까만 빛 그리움 남아서 까마중, 까마중이다 엄마를 기다리던 날들 손바닥 까맣게 물들던 기다림, 그리움 품던 까마중, 까마중이다 고운 빛 열매를 달고서 세월을 곱게 녹여가네 까마중, 내 추억 담은 까마중, 까마중이다

길가에 버려진 돌 / 이 어령길가에 버려진 돌 잊혀진 돌 비가 오면 풀보다 먼저 젖는 돌 서리가 내리면 강물보다 먼저 어는 돌 바람 부는 날에는 풀도 일어서 외치지만 나는 길가에 버려진 돌 조용히 눈 감고 입 다문 돌 가끔 나그네의 발부리에 채여 노여움과 아픔을 주는 돌 걸림돌그러나 어느날 나는 보았네 먼 곳에서 온 길손이 지나다 걸음을 멈추고여기 귓돌이 있다 하셨네 마음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집을 지을 귀한 귓돌이 여기 있다 하셨네 그 길손이 지나고 난 뒤부터 나는 일어섰네눈을 부릅뜨고 입 열고 일어선 돌이 되었네 아침 해가 뜰 때 제일 먼저 번쩍이는 돌 일어서 외치는 돌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