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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 lucevan le stelle(Puccini-Tosca) Tito Schipa 본문

음악이야기/클래식 & 크로스오버

E lucevan le stelle(Puccini-Tosca) Tito Schipa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20. 01:16

https://youtu.be/fBJGLCALRAU?si=B5oC9JRkia3jYQjp

 

E lucevan le stelle(Puccini-Tosca) Tito Schipa

언제부터인가?  카루소 이전세대의 테너가 부르는 낮은 음역대의 노래를 들으며 옛것을 그리게 되었다. 유랑극단의 천막에서  흐르는 변사의 목소리에,  지지직거리는 음향과 어우러지던 신파조의 노랫소리와 비슷한..오늘 별이 빛나는 겨울밤에  Tito Schipa가 그런 나의 감성을 휘젓고 있다. 익어가는 젊음일까! 부스러지는 낙엽인가!  그루터기

 

"푸치니의 <토스카> 중에서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 - (Puccini-Tosca)  Song by Tito Schipa

"새벽이 되어 처형되기 직전, 간수에게 종이와 펜을 얻은 카바라도시가 연인 토스카에게 작별의 편지를 쓰다가옛 추억에 목이 메어 부르는 아리아이다.

별은 빛나고 대지는 향기로 가득한데 
정원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면 모래 길을 밟아오는 발자국 소리 
향기로운 그녀가 들어서며 두 팔에 쓰러져 안기네 

오, 부드러운 입맞춤 달콤한 손길,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베일을 젖히고 
그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는데 

아, 이젠 영원히 사라진 사랑의 꿈이여, 
그 시간은 가버리고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나는 죽어가네. 

내가 지금처럼 더 살고 싶어 한 적이  
과연 있었던가!


동영상 다운로드https://kakaotv.daum.net/downloader/cliplink/ve8ceQMLrLLP4Dr49cDDrlj@my?service=daum_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