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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장승포의 밤 본문

음악이야기/나의 음악이야기

장승포의 밤

김현관- 그루터기 2025. 4. 8. 23:21

https://youtu.be/BcvsB38gV1c?si=H2VRyrhWbzXMVu4V

 

장승포의 밤 / 김 현관

가을빛 단풍 물든 길 따라,
초로의 친구 셋이 모였네.
살아온 흔적 갈무리하며,
우정을 품고 떠난 여행길.
장승포의 바다, 별처럼 빛나고,
소주잔 속 우정의 약속.

초승달이 우리를 반기네,
춤추는 물결 속 노래하네.
청춘의 꿈 다시 피어나,
거제 바다에 새긴 약속.

푸르른 소나무 언덕 지나,
굴국밥 향이 우리를 부르네.
비 내리는 하늘도 축복처럼,
마음 가볍게, 미소를 띄우네.
유람선 타고 외도로 향하며,
파도 위의 꿈 다시 떠오르네.

초승달이 우리를 반기네,
춤추는 물결 속 노래하네.
청춘의 꿈 다시 피어나,
거제 바다에 새긴 약속.

빨강 등대, 하얀 등대,
서로를 지켜보는 마음 같아.
바람 속에도, 물결 위에도,
우리의 우정은 빛나네.

초승달이 우리를 반기네,
춤추는 물결 속 노래하네.
청춘의 꿈 다시 피어나,
거제 바다에 새긴 약속.

가을이 지나도 기억하리라,
그날의 약속, 그날의 꿈들.
장승포의 밤, 푸른 바다 위,
우리는 친구로 영원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