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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오래된 미래를 만드는 작고 위대한 개인의 역사 - 2 본문
https://youtu.be/XjUJAIJ0dvo?si=EOHDeUFUoXCOQDZ7
오래된 미래를 만드는 작고 위대한 개인의 역사 - 2
수업 개요
수업명: <오래된 미래를 만드는 작고 위대한 개인의 역사>
강사: 류은규, 도다 이쿠코
기간: 2025년 6월 19일 - 9월 4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1
장소: 시와예술 (인천 중구 자유공원로 11-1)
형식: 강의 + 실습 + 토론(총 10회)
수업 내용 요약
일시 회차 주제 핵심 내용
6/19 1 사진 아카이브의 의미 아카이브 개념 및 작가 사례 소개
6/26 2 사진 기록과 정리법 중국 조선족 생활사 다큐멘터리 분류·기록법 중심 생활사 문서화/참여자 주제탐구
7/3 3 사진 복사, 스캔, 수정 참여자 개인 아카이브 제작 시작
7/10 4 전통시장 아카이브 사례 기반 아카이브 접근법 학습
7/17 5 추억의 물건 촬영 (1) 조명과 화각, 촬영 실습
7/24 6 추억의 물건 촬영 (2) 아카이브 이미지 + 사진 설명 정리
7/31 7 사진과 원고 정리 (1) 개인 아카이브 제작 및 피드백
8/21 8 사진과 원고 정리 (2) 개인 아카이브 제작 및 보완
8/28 9 전시와 책 제작 방법 토론 스토리 구성, 디스플레이, 책 제작
9/4 10 작품집 발표 및 공유 아카이브 결과물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기
수업의 목적
"다시 살아나는 기억의 방식으로서의 사진 아카이브.“
‘개인의 삶과 기억을 사진을 매개로 정리하고 다시 꺼내어 말하는 실천
’기록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발견과 존중
‘사진과 글을 통한 서사적인 아카이브 구성
’기록 시각적 정리 사회적/예술적 공유를 통한 공감과 유대
우리가 함께 던질 질문들 - 수업 시작을 위한 질문
1. 당신의 삶에서 사진으로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2. 나는 무엇을 기억하고 싶어 하나요?
3. 우리는 왜 어떤 것을 기록해두고 싶다고 느낄까요?
4. 당신은 누구와 기억을 함께 나누고 있나요?
5. 당신은 무엇을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느끼나요?
6.사진이나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지만, 선명하게 기억나는 순간이 있나요?
준비물 제안 (예시) 자유롭게 수집하시길 바랍니다.
‘오래된 가족사진 또는 인생의 사진, 아카이브하고 싶은 이미지 (디지털/프린트 모두 가능)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물 (촬영가능)
‘기록이 담긴 물건: 편지, 일기장, 티켓, 노트 등
’기억과 연결되는 장소, 목소리, 소리, 음악 등
‘기타 작업물 등등
지난 수업시간에 이야기한 참고 자료
<서울사진아카이브> 홈페이지. 1950~1980년대 사진기록 저장소
<광복회 홈페이지> 독립운동 아카이브
<간도사진관 시리즈> - 책, 오래된 사진을 모아서 만든 생활사 다큐멘터리 자료집
<청학동> 류은규 사진집, 1980년대에 촬영한 청학동 주민들을 20여 년 뒤 다시 촬영하며, 한 사람의 시간과 얼굴을 병치한 장기
다큐멘터리 사진 아카이브.
아카이브란 무엇인가 : 생활사적 관점에서
아카이브의 사전적 정의 :
'아카이브(archive)란 "기록, 문서, 사진, 물건 등 과거의 정보를 보존, 분류, 접근 가능하게 만든 체계 또는 장소를 말한다.“
’정부, 기관, 개인 등이 만든 역사적 기록 보존소
‘디지털 아카이브는 웹, 클라우드 등에서 운영됨
★아카이브란? "과거의 기록을 모아 보존하고, 다시 꺼내어 이야기할 수 있게 하는 틀“
'단순한 저장이 아니라 무엇을 남기고 지울지 선택하는 과정 / 기억은 중립적으로 보존되지 않는다.
- 선택과 배제, 분류의 기준이 정치적·문화적 맥락에 따라 작동함
' 기억을 구성하고, 삶을 정리하고, 관계를 드러내는 방식
' '누가', '무엇을', '어떻게' 보존하는가는 사회적 윤리와 밀접하게 연결됨,
아카이브는 단순 보존이 아니라 "보여 짐의 방식" 자체를 구성하는 틀
아카이브의 주요 유형
범주 - 설명 - 예시
1. 공공 아카이브
.국가, 기관, 박물관, 도서관 등에서 공식적으로 수집·보존하는 기록물
.국가기록원.시청기록관,유네스코 문헌유산
2. 생활사적 아카이브
.개인의 삶, 가족, 공동체의 일상적인 기억과 기록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카이브
.가족앨범, 동네 사진관 필름, 인터뷰 녹취, 지역사 구술사
3. 예술적 아카이브
.예술가가 기억, 역사, 이미지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창작적인 방식으로 구축한 아카이브
.Walid Raad, Christian Boltanski, 아카이브 기반 설치작업 등
4. 커뮤니티 /시민 아카이브
.지역, 운동, 정체성 집단 등에서 자발 적으로 구축한 비공식적 기억 저장소
.여성운동 기록 아카이브, 퀴어 아카이브, 노동자 역사 모음집 등
5. 디지털/웹 아카이브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 웹페이지, SNS 등 디지털 자산을 보존하는 형태
.웹 아카이브, 페이스북 메모리, 인터넷 아카이브(archive.org)
6. 개인 아카이브
.나를 구성하는 기록
.사진, 취미, 메모, 일기, sns 등
- 그외, 장소 아카이브, 소수자 아카이브, 기억/구술 아카이브, 감각 아카이브 등
1. 생활사 아카이브란?
생활사(Life History / Life Story)
.주로 구술사, 민속지, 사회사에서 발전한 개념으로, '개인의 삶을 통해 사회 전체를 이해한다’는 방식
.한 개인의 경험, 기억, 사적인 물건, 사진, 일기 등을 통해 시대와 공동체를 입체적으로 조망.
생활사적 아카이브(Life History Archive)
.단순한 저장이 아닌, '삶의 시간성과 감각'을 담은 비공식 기록 시스템
.국가 중심의 공식 기록이 놓치는 소수자, 지역, 여성, 노동, 일상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
.역사와 개인 사이의 경계, 공적/사적 구분을 허물고, '누가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담음
생활사적 아카이브는 왜 중요한가?
. 공식 기록에 남지 않는 개인의 삶, 사소한 기억들, 소외된 목소리를 보존함 “
. "아카이브를 통해 나와 삶을 연결짓게 만드는 접점으로 기능함
. **생활사(Life History)**는 한 개인의 생애 전반을 이야기, 사진, 물건, 목소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성한 구술적이고 감각적인 역사다. 이는 국가 중심의 공식적 서사에서 밀려난 사소하고 비가시적인 경 힘들, 이를테면 할머니의 일기, 고장 난 시계, 흑백 사진 속 이름 모를 인물 같은 것들로 구성된다.
핵심 특징:
.서사적이다: 단편적 기록이 아니라 삶의 흐름을 담는다.
.주체 중심이다: 전문가가 아닌, 기록되는 이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다.
.비형식적이다: 앨범, 노트, 상자,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등 다양한 형태.
.돌봄의 윤리를 전제로 한다: "기억을 다룬다는 것은 타인을 돌보는 일이다."
2. 왜 지금 생활사 아카이브인가?
.급변하는 사회,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삶의 리듬과 기억이 쉽게 소외됨.
.노년, 여성, 장애인, 비주류 지역민 등 기록되지 않았던 주체들의 삶이 드러나는 계기 필요.
.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민주적 기록문화가 요구됨.
★"기억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된다." 생활사 아카이브는 이 말에 저항하는 실천
3. 사진과 생활사: 삶을 아카이빙하는 감각
.사진 아카이브의 특징: 사진 아카이브란 시간이 흐른 뒤에도 기억하거나 다시 꺼내 보기 위해, 사진을 모아 정리하고 보존하는 작업 또는 그렇게 모인 사진들의 집합을 의미
.사진은 그 자체로도 아카이브가 될 수 있으나, *사진에 얽힌 이야기(콘텍스트) *가 결합될 때 훨씬 강력한 기록성과 해석력을 가짐.
.예술사진이 아닌 비예술적/비전문가적 사진도 생활사적 가치가 높다. (예: 가족사진, 동창회 사진, 아파트 앞에서 찍은 사진 등)
사진 연결된 생활사 질문
흑백 가족사진 한 장 - "이 사진 속 인물은 누구였을까?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오래된 신문 스크랩 - "왜 이 기사를 오려두었을까? 그때 어떤 상황과 감정이 있었을까?"
낡은 물건 사진 - "이 물건은 무엇을 상기시키는가? 어떤 목소리를 품고 있는가?"
* 실천적 예시:
.할머니의 약봉지를 모두 모아 스캔한 작업 일상의 건강과 돌봄의 역사
.이주노동자의 옷장 속 셀카 공간, 정체성, 타향살이 과정
4. 아카이브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생활사적 관점에서 절차)
1. 소재 수집: 사진, 물건, 편지, 노트, 녹취 등
2. 기억의 재구성: 사진을 통해 이야기 꺼내기 주제 및 맥락 만들기
3. 정리와 배치: 주제별, 인물별, 장소별 분류
4. 기록화와 텍스트화: 짧은 메모, 캡션, 구술채록 등
5. 공유와 보존: 전시, 책, 오디오/비디오 형태 등
중요한 질문들: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왜, 누구를 위해 정리하는가?
.누군가의 삶을 기록한다는 것 = 그 사람의 시간과 감정을 존중한다는 것
.이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공감과 신뢰의 기술이다.
.'정확한' 기록보다 정직한 관계가 우선이다.
"생활사 아카이브는 사라지는 목소리를 꺼내어 다시 말할 기회를 주는 일“
참고할 만한 사례들
국내 사례
- '마을 사진관 프로젝트'
지역 주민들의 오래된 가족사진, 일상사진을 수집하고 인터뷰와 함께 전시. 예: 전주 완산구, 서울 금천구, 부산 동구 등에서 진행됨.
-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 시민들의 일상 용품, 사진, 사연 등을 수집하여 상설 전시와 디지털 아카이브로 활용.
해외 사례
- The Family of Man (1955) MOMA
에드워드 스타이켄 기획의 사진전. 전 세계인의 일상을 주제로 가족, 노동, 사랑, 죽음을 아카이브한 사진 모음.
- Mass Observation Archive (영국)
1937년부터 시민들이 쓴 일기, 사진, 기록 등을 수집한 사회사적 기록 프로젝트, 오늘날까지 연구에 활용 됨. 대량 관찰(Mass-Observation)은 영국의 사회 연구 프로젝트로, 원래는 1937년부터 1960년대 중반 까지 운영되었던 조직의 이름이었으며, 1981년 서식스 대학교에서 부활, 매스 옵저베이션(Mass-Observation)은 원래 약 500명의 훈련받지 않은 자원봉사 관찰자로 구성된 패널을 통해 영국의 일상생활 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관찰자들은 일기를 쓰거나 개방형 설문지 (지시문이라고도 함)에 답변함.
202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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