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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남수부부의 환한 모습 본문
남수부부의 환한 모습
청량리 산당반 모임을 파하고 남수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순진 씨가 우리 집까지 바래다준다면서 인천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늘 아내는 학교 총동창회에 참석하느라 청량리 모임에 참석을 못하였지만 산당반의 모임이 길어지고 아내의 모임이 일찍 끝나 미리 귀가한 덕분에 집 앞의 카페에서 모처럼 두 부부가 만났다.
이런저런 한담을 나누고 헤어질 무렵 남수 부부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사진포즈를 취하였다. 그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정스러워 절로 감탄사를 터뜨렸다.
삶을 살아가며 무엇을 행복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 정의에 대해 깊이 사색할 때가 많다. 거창한 성취만이 행복이라 여겨지는 때도 있었으나, 문득 사진 한 장에서도 행복의 의미를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한바탕 웃는 모습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듯했다. 따뜻한 눈길,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기댄 어깨, 그리고 세상 편안한 미소까지. 곁에서 말없이 바라보고 있자니, 어깨에 얹힌 손끝 하나에도 오랜 세월 쌓아온 사랑과 깊은 믿음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굳이 꼭 붙어 있지 않아도, 그저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이었다.
그들의 환한 모습을 보려니 부러움마저 환하게 번져왔다. 행복은 커다란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편안함이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작은 순간들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삶이라는 것은 본래 그렇지. 별것 아닌 듯한 순간들이 모여 남수부부의 모습처럼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그 속에서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크리스마스 트리앞에 담긴 친구부부의 환한 웃음이 오늘 내게 행복을 전해주고 있다.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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