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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April Come She Will - Simon & Garfunkel 본문

음악이야기/팝

April Come She Will - Simon & Garfunkel

김현관- 그루터기 2026. 3. 31. 17:35

https://youtu.be/6NWjRmfnmIk?si=TbN-6dIk38PmpGer

April Come She Will - Simon & Garfunkel

April Come She Will - Simon & Garfunkel

 

4월이 오면

좀 유치하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은 의식처럼 듣고 넘어가게 되는 곡들이 있다. 특히 4월에 많은데,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등이 불러서 유명한 4월을 기억할 거예요(I’llRemember April), 셀로니어스몽크(Thelonious Monk)나 빌 에반스 등 많은 뮤지션이 연주한 4월의 파리(April inParis)같은 곡이다.

4월이 오면 그녀가 옵니다 봄비로 시냇물이 넘쳐흐르는 때
5월에도 그녀는 머무를 거예요 내 품에 안겨 쉬면서
6월엔 마음이 조금 바뀔지도 몰라요 불안한 발걸음으로 밤을 배회하겠죠
7월 즈음 그녀는 떠날 거예요 한마디 인사도 없이
8월엔 그녀를 가슴에 묻어야 합니다 가을 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올 때
9월에도 나는 기억할 겁니다 한때 새롭던 사랑이 시들어가는 걸..

 

사이먼 앤 가펑클
침묵의 소리
컬럼비아 레코드 1966년

사이먼 앤 가펑클의 앨범 침묵의 소리에 수록된 4월이면 그녀가 옵니다.(April Come She Will)도 이맘 때 생각나는 곡 중 하나다.

4월의 어느 밤 별로 인기없는 동네의 신청곡을 틀어주는 바에 들러 끈적이는 테이블에 앉아 버번콕을 마시며이 노래를 청해 듣기도 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원래 이름은 톰과 제리'였다고 한다.'였다고한다. 톰과 제리가 부르는 침묵의 소리나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Bridge OverTroubled Water)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색하다.

세상 일 대부분은 그저 그런 우연의 연속으로 이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의 고단함을 생각하며 버번을 한 잔 따른다. 쩍 하고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심란하게 들린다..      청소하면서 듣는 음악 中 / 이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