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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60bpm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익숙해질 때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티스토리챌린지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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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m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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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황우창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碑巖寺
- 추억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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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블완
- y.c.s.정모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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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안트 강마담 010 5228 –7231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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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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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인천에 온 동창들 본문
친구들이 인천에 왔다. 인걸이 윤석이 두열이가...
얼마 전부터 인걸이가 밥 한 끼 같이 먹고 거래처에도 들러 본다면서 인천엘 온다더니 오늘이 그날이 되었다! 성탄절 바로 전 날~아침에 까치가 눈앞에서 기분 좋게 울더라니..
윤석이를 인천역에서 만나 차이나타운을 거쳐 내가 결혼했던 한국회관 앞에 있는 토촌에서 인걸이와 두열이와 합류했다.카페에 대한 얘기도 하고, 회장의 역할에 대해 충고도 받고, 얼마 전 제천에 찾아가 만난 두용이와 대형이의 근황도 전하며 기분 좋은 술자리가 되었다. 언제 만나도 부담 없이 편한 친구들 그네들이 있어 삶이 즐겁구나!.
인걸이 녀석~ 두용이에게는 우리들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자기 코 앞에 카메라를 들이 대자 기겁을 하는 모습이 더 재밌다. 아직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러 밴드에 가입해 주었는데 벌써부터 밴드 알림음에 신경 쓰는 것을 보면 곧 밴드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인걸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두열이는 무릎 수술을 하고 난 뒤 아직은 불편함이 가시지 않은 탓인지 연신 봉침 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 나이를 가늠키 어렵게 하는 잘 생긴 얼굴이 매력인 두열이! 찾는 이 없는 카페를 없애고 싶다고 말하자 동창들이 언제고 찾아올 테니 카페는 그대로 살려 둬야 한다는 존치론을 내세우며 열변을 토한다. 댓글 하나하나 신경 쓰는 두열이의 열정 때문에 카페는 그냥 살려 두기로 하였다.
인천역에서 만나 차이나 타운을 걸으며, 할아비 된 기분을 묻자 아들 한 번 안아준 적 없던 무뚝뚝한 제 사촌도 손주 앞에서는 재롱을 부리더라며 은근히 돌려 말하는 윤석이의 재치가 늘 부럽고, 간접적으로 회장의 역할에 대해 충고를 해 준덕에 고집스러운 내 생각에 변화를 일으켜 준 윤석이가 정말 고맙다.
오늘 멀리 인천까지 찾아온 세 친구의 배려 섞인 말과 행동들을 듣고 보면서 성탄절의 선물을 받은 듯한 좋은 기분이 들고, 가슴 한가득 뿌듯함이 차 올랐다. 그래서 친구가 좋고 친구를 찾게 되는 모양이다. 자! 친구들아~오늘 즐거운 성탄절을 맞아 복된 가정의 평화를 빌어 줄게 그리고 한 해 마무리를 멋지게 잘하고, 다가오는 말의 해에는 좀 더 멋진 만남과 우정을 나누자..
2013 크리스마스이브에 현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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