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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클래식 연주에도 익살이 있다 본문

음악이야기/클래식 & 크로스오버

클래식 연주에도 익살이 있다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17. 12:24

https://youtu.be/VkJ03vm8FJk?list=RDVkJ03vm8FJk 

 

클래식 연주에도 익살이 있다

연주되는 곡은 Badinerie 인데,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귀에도 매우 익숙한 곡이다.

Badinerie(바디네리)란 18세기경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빠른 2/4박 자의 무곡으로 그 어원은 불어의 '악살' '해학'과 같은 뜻으로 이태리어의 scherzo(스케르초)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바하의 관현악 모음곡 2곡의 마지막 곡인 이 곡은 가장 잘 알려진 Badinerie로 짧은 두도막 형식이며 마치 플륫협주곡처럼 솔로 플륫이 눈부신 활약을 한다. 빠른템포와 연주상의 기교를 요하기 때문에 연주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곡 중에 하나이다.

보다시피 이주 재미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려는 두 연주자의 노력이 가상 하다. 클래식은 이렇게 가볍게 즐길수 있는 소품부터 접하다 보면 성숙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하는 좋은 취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