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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임동창 풍류 : 은방울꽃 / 우리풀꽃이야기 본문
임동창 풍류 : 은방울꽃 / 우리풀꽃이야기
봄. 은하수 별처럼 돋아난 작은 풀꽃들은 순수했던 유년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그 순수의 시절로 당신을 안내합니다.
작고 예쁜 꽃들의 노래. 그 떨림. 생의 경이로움. 임동창의 piano solo 앨범 [우리 풀꽃이야기]
뜨겁고 열정적인 연주, 국악에 대한 놀라운 해석과 시도로 이름 높은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새 앨범을 출반한다. 풀꽃을 주제로 작곡한 10곡이 수록되어 있는 [우리 풀꽃이야기]. 열정과 즉흥을 기대한 팬들은 의외라고 느낄 정도로 이번 음반은 놀랍도록 감성적이고 친근하고 편안하다.
단순한 곡일수록 피아니스트의 투명하고 섬세한 터치가 그대로 들리는 법.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쉬운 멜로디가 ‘물방울 떨어지는 것 같은’ 피아노 소리로 울려 퍼진다. 신기한 것은, 아무 생각 없이 듣다보면 어느새 나의 스트레스와 어두운 감정들이 사라져버린다는 사실이다. 음악은 이런데서 거장의 진가가 드러난다.
꼬마 임동창이 사랑한 풀꽃들
어린 시절, 임동창은 봄이 그렇게도 좋았다. 개구쟁이 골목대장이었던 그였지만 이때만큼은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혼자 들판을 쏘다니며 신비로운 연둣빛을 구경하는 것이 더 좋았다. 봄 들판마다 은하수 별들을 뿌려놓은 듯 아주 아주 작은 풀꽃들이 돋아났다. 작을수록 예뻤던 그 꽃들을 발견하면 뛸 듯이 기뻤다. 가만히 꽃을 들여다보면 어떻게 시간이 가는 지도 몰랐다. 그렇게 봄을 맞았다. 다 큰 어른이 된 지금도 풀꽃을 보면 그때와 똑같이 벅차오른다는 임동창이 사랑스러운 꽃들에게 노래를 지어주었다.
유년의 당신, 순수의 시절로 돌아가 보는 [우리 풀꽃이야기]
하얀 천사의 눈물 같은 은방울꽃, 요조숙녀 같은 각시붓꽃, 어설퍼 보여서 더 귀여운 얼치기완두…
곡의 제목은 모두 풀꽃의 이름이다. 맑고 사랑스러운 곡, 자장가처럼 포근한 곡, 동그르르 굴러가는 물방울처럼 명랑한 곡…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10 곡이지만 모두가 한곡의 다양한 변주처럼 느껴진다.
누구나 기분 좋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친근한 멜로디는 잠시 머리를 식힐 때,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때 더없이 좋다. 풀꽃 가득한 들판에 누워있는 기분으로 듣고 있으면 순수한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사랑하는 아이, 존경하는 어른, 다정한 친구… 좋은 이들에게 선사하여 함께 나누고픈 아름다운 음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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