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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1년만의 가족 나들이 본문

가족이야기

1년만의 가족 나들이

김현관- 그루터기 2023. 6. 13. 00:33

1년만의 가족 나들이

형과니이야기/일상이야기
2010-05-10 00:46:55

우리 결혼기념일은 57일 어버이날 전날이다. 효자는 아니라도 가급적 어버이날은 어머니와 함께 지내려 노력하는편이라 동생들도 그 뜻을 알아 올해도 함께 점심을 하였다. 덕분에 우리의 결혼 기념일은 늘 어버이날에 함께 파 묻히는 경향이 있어 아내에게 조금은 미안한감이 있지만 이러구러 이해해가며 지내는데 이미 이골이 나 있는듯 해 그저 미안할 뿐이다.

식사후에 어머니는 여동생 차에 태워 보내 드리고1년만에 아내와 아들들과 함께 봄 나들이를 하였다. 아이들이 머리가 커 가면서 함께 다닐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시간이 나는대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야 크지만 이제는 내 마음대로 행하기 어려워짐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그저 세상 모르는 유년 시절에 실컷 데리고 다녀야 했는데~

오늘 내 마음속에 정한 나들이 장소는 월미공원 !
날씨가 맑고 약간의 산들바람도 불어 모든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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