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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블루스 이야기 / 권석정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中 본문
블루스 이야기 / 권석정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中
블루스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앨범을 내는 경우는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신촌블루스'가 대표적이다. 시카고에서 하면 시카고 블루스, 텍사스에서 하면 텍사스 블루스, 그리고 신촌에서 하면 신촌 블루스인 셈이다. 이정선과 엄인호가 중심이 된 신촌블루스는 '신촌'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이라는 지역의 색을 띤 블루스, 그리고 블루지한 가요를 추구했다. 김현식, 한영애, 정서용,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등 많은 가수가 신촌블루스를 거쳐 갔다. 신촌블루스의 음악은 미국의 블루스와는 차이를 보인다. 신촌블루스의 음악은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들어간 블루스였다. 블루스와 가요가 접목된 블루스라고 해서 '뽕 블루스'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후 한국의 블루스는 김목경, 한상원, 채수영 등과 같은 해외파 연주자들에 의해 미국 본토의 감성에 더욱 다가가게 된다. 블루스 외길 인생을 걸은 김목경은 해외 블루스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를 안타깝게 했던 채수영은 오직 블루스만 연주한 연주자로 명성이 자자했다. 1970년대부터 미8군에서 활동한 채수영은 미군이 철수하면서 활동 무대를 잃게 되자 1989년에 홍콩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해외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했다. 그러다가 1995년에 귀국해 이태원에 국내 최초로 블루스 전문 라이브클럽 '저스트 블루스'를 차리고 활동을 이어갔다.
신촌블루스 <골목길>
https://youtu.be/uG3hjIvZhK4?si=cBaiUD2U-5uHConE
채수영 <그대에게> (2001)
https://youtu.be/NTWZRasrS3g?si=bQkoX00B2v0VKmdw
당시 저스트 블루스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제대로 된 블루스를 들을 수 있는 클럽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블루스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적은 없지만 클럽 등지를 통해 그 명맥이 이어졌다.
최근 들어서는 강허달림, 슈거 브라운, 하헌진, 씨없는 수박 김대중, CR 태규, SAZA 최우준 등 몇몇 뮤지션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블루스 앨범이 나오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다. 2012년에 붕가붕가레코드에서 나온 블루스 컴필레이션 음반 《블루스 더, BLUES》는 지금 한국의 블루스가 어떤 모습인지 잘 보여줌과 동시에 블루스라는 음악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공감을 줄 수 있는지도 되새기게 한다.
《블루스 더, BLUES》 공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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