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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파솔라시도> 외에 다른 음계는 뭐라고 불렀을까 본문
<도레미파솔라시도> 외에 다른 음계는 뭐라고 불렀을까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 음계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예를 들어 도는 그리스 음계인 <ut>가 그리스로부터 비잔틴을 거쳐 유럽에 전해지는 동안 변한 것이다. 그러면 도레미 이외의 음계는 도대체 무엇이라고 불렀던 것일까.
음계란 사람들에게 노래의 단락을 기억시키고 기록하여 전달하기 위해 고안해 낸 것이다.기원전 5세기 인도에서는 바라문교의 성전인 베다를 부르기 위해 단락을 기록한 음계가 벌써 존재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3가지 높이의 음이 있고 현재도 사용되고 있다. 그 이름은 높은음 순서대로 <Udatta〉 〈Anudatta> <svarta〉로서 각각 <높게> <울려 퍼지게> <높지 않게〉라는 의미이다. 다만 현재 사용되는 것은 높이가 서로 자리를 바꿔 <중·저·고>의 차례로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도 인도 음악의 음계는 이론적으로는 400개 이상이나 되고 실제로도 100개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도레미와 궁상각치우 정도만 아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터키에서는 도와 레와 같은 온음을 9개로 나눈다고 하는데 이는 온음을 반음으로밖에 나눌 수 없는 서양음계에서 본다면 경이적인 일이라고 하겠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으로 대표되는 가멜란 음악의 펠록 음계와 일본의 샤미센처럼 특수한 음의 명칭을 가진 것도 많이 있다.
결국 음계의 종류는 적어도 음악을 향유하는 민족의 수만큼은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음계는 서양음계로 번역이 가능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까운 음에 맞추는 것에 불과할 뿐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 이유는 유럽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음계가 12평균율이라 고 하는 다분히 인공적인 음계이기 때문이다. 12평균율은 음의 주파수에 따라 1옥타브를 12개의 음으로 나누고 있다. 그렇지만 이 것은 음의 하모니라고 하는 점에서 본다면 탁하고 불투명한 음만을 표현할 뿐이다.
하모니가 아름다운 음계는 순정률(純正律)과 관련이 있는데, 평균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결국 평균율은 음악의 아름다움이라고 하는 점에서만 본다면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체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평균율이 발명된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유럽에서도 그레고리오 성가 등 고대 시대의 단선율 곡에서는 음정관계를 정수비율로 나타낸 순정률이 사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순정률은 조바꿈이 멋들어지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바로크 음악시대에 들어와 바하 등을 중심으로 자유자재로 조바꿈이 가능한 음계로서 평균율이 발명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하모니의 아름답고 투명한 울림을 중시한 것은 아프리카의 수렵채집 민족과 신대륙의 인디언들이다. 그 중에서도 피그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음에 민감한 민족이라고 한다. 이러한 피그미 족에게 평균율의 하모니는 참기 힘들 정도로 탁하고 불투명한 것임에 틀림없다.
아시아 음악에 있어 음계는 하나의 기준 이상은 아니다. 음과 음 사이에는 무한하다고 할 정도로 높이의 구별이 있고 그 복잡함을 음미하는 음악이 바로 아시아 음악이다.
여기에 비하면 유럽의 음악은 조바꿈이 가능하고 음이 많이 쌓이고 겹쳐지도록 기호를 쓸 수 있고, 복잡한 오퍼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음악이다. 물론 그것은 음의 희생위에 만들어진 것으로 머리의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은 근대과학과도 일맥상통한 접근방법으로서, 유럽인들이 가진 근본적인 특징인 합리적 사고를 보여주는 현상이다. 유럽의 음악은 유럽의 세력이 역사적으로 강대했기 때문에 세계에 널리 퍼져나갔지만 반드시 깊이 있는 음악이라고만은 할 수 없을 듯하다..
음악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가
음악은 대략 5만 년으로부터 1만 년쯤 전의 제4빙하시대 경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음악은 주술이나 마술등의 행위와 결부되어 발달했으며 본래 마력적이고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악기로는 뼈로 만든 피리나 딱딱이 등이 있었다. 음악이 어떻게 생겨났는가 하는 데 대해서는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려는 시도에서>, <언어의 억양에 점차 고저가 뚜렷해짐으로써>, <자기의 감정을 음으로 표현하려는 의도에서>, <노동을 할 때 장단을 맞추기 위해서>, <춤의 동작에 맞춰서>라는 등의 여러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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