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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모도 - 이 일호 조각공원 본문

인천풍경

모도 - 이 일호 조각공원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18. 19:35

모도 - 이 일호 조각공원

인천 영종도에서 풀-하우스를 촬영한 신도를  가기전에 삼목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시도와 신도를 거쳐 연육교를 지나면 모도가 나오는데, 그 모도에 들어서기 무섭게 이 일호 선생의 작품이 연육교옆에서 손을 맞는다. 하지만 모도의 끝 배미꾸미 해변으로 가야만 이 일호 조각공원이 나온다.

모도에는 배미꾸미해변이 있고 그 해변에는 조각가 이일호 선생이 만든 조각공원이 있다. 여기에서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착륙하는 국제선 여객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모도의 하늘은 손을 내밀면 파란 물이 금세 들 것만 같다. 굉음을 내면서 가을 하늘을 나는 비행기들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은 유럽으로, 미국으로, 중국으로 날아간다.

조각공원에 전시된 이선생의 작품들은 남녀가 포옹하는 모습, 사람의 갈비뼈,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인간 등 다양하며 일부 작품은 어린 어린이들이 보기 다소 민망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작품이라고 이해하면 그리 부담을 가질 일도 아니다.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