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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영종 구읍뱃터 2006-11-02 본문

인천풍경

영종 구읍뱃터 2006-11-02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18. 19:44

영종 구읍뱃터

영종도의 본 지명은 자연도이다.

고려사지리지나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같은 역대 지리서에 보면 영종도가 인천에 속한 섬으로 그 이름을 자연도라 명칭한 것을 볼 수있다. 자연도가 영종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 것은 서기 1653년 (이조 효종4 년)이후의 일로서 남양도호부의 영종포에 설치되어 있던 영종포만 호(수군사령부)를 인천도호부 소속의 자연도로 옮긴 것이 동기가 되었다.

비변사등록에 의하면 효종4년 3월에 비변사에서 영종포만호를 이름은 바꾸지 않고 시설만 옮기도록 요청하여 왕의 허락을 받고 있는데 대동지지에도 효종4년에 영종포만호를 자연도로 옮겨 설치 했다고 하였으며 여지도서에도 그러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수군사령부인 영종포 만호가 처음 장소로 옮겨진 후에도 이름을 그대 로 영종포만호로 사용을 하였다는 것을 여러가지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영종포 만호는 자연도로 옮겨오면서 감목관을 겸하게 되었고 뒤이어 첨사, 방어사로 까지 승격되고 있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자연도는 주위 25리에 국마 358필을 방목하고 있고 수군, 목자, 염부 등의 30여호가 있다고 하였다.

 자연도에 영종만호가 옮겨지면서 책임자가 감목관을 겸하게 되고 첨사와 방어사로까지 승격이 되자 이 곳은 자연적으로 중요한 해방 장진보로서의 지명도가 높아져 자연도라는 이름보다는 영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 것이다.

 영종의 원래 지역인 남양부의 화성에 있는 지명은 영마루이다. 아직도 그 곳에서는 영마루 또는 영종이라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자연도란 섬이름의 유래를 살펴보면 고려도경에는 경원정이 세워 져 있는 산 동쪽 한 섬에 제비가 많은 까닭에 자연도라 불려졌다 고 기록하고 있고,

 여지도서의 영종도 지도에는 백운산을 자연고기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연도란 문자 그대로 제비가 많은 데서 유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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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예전같은 활기가 없지만 아직 소박한 풍경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