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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풍자가 걸려 있는 노마네. 본문

일상이야기

풍자가 걸려 있는 노마네.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5. 13:09

풍자가 걸려 있는 노마네.

 하인천의 후미진 골목길에 자리 잡은 식당 "노마네" 에 걸려 있는 "남생이" 라는 글 한자락 과 "노마네" 라는 상호를 한참동안 물끄러미 바라 보다 집주인의 풍자가 담겨 있는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남생이의 배경이 되는 인천항 골목 한 켠에 얻은 가게에 의미를 부여 하고픈 마음에다 "현 덕"이 표현 하고자 한 희망을 함께 하고픈 의지를 표현했음이 옳겠다 생각하니 불쑥 단골이 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긴다

하지만 의무감이 솟기전 이미 쥔장과의 연으로 어차피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바, 지금이라도 노마네에서 나의 처세를 정해야 하는데.. 

능력자 갑인 털보가 되어야 할까? 밉살스런 을의 신분인 바가지가 되어야 할까

에라..일단 다녀 보고!

20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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