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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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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너도 더우냐?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5. 13:28

너도 더우냐

따가움에 지친 나뭇잎도
그예 벤치에 누웠다

뜨겁기나 하면 그러려니 하련만
후텁한 기운까지 온 몸을 싸고 도네 

온다던 비가 안 오니
엄한 하늘만 치 보고 

밤도 더운데
모기 한 마리가
여직 앵앵 운다

! 너도 더우냐?

 20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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