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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오늘은 맛있는 저녁을 같이 먹을 사람이 꼭 옆에 있으면 좋겠네 본문

친구들이야기

오늘은 맛있는 저녁을 같이 먹을 사람이 꼭 옆에 있으면 좋겠네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4. 13:21

간혹 뜬금없는 메시지로 하루를 미소 짓게 하는 윤석이! “따듯한 마음으로 널 사랑한다”, 거나 “멋진 5월!” 하는 식으로 아주 짧은 단문장으로도 기분 좋게 자기의 의중을 표현하는 친구인데, 어제는 아주 실질적인 표현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대로 적어 보면 “ 오늘은 맛있는 저녁을 같이 먹을 사람이 꼭 옆에 있으면 좋겠네~.” 라면서 은근히 그 동안 만나지 못한 서운함을 추궁하며 압력을 가해왔다.

“ 꼭”이라는 한글자가 주는 위력이 대단하기도 하고, 함께 자리 한지도 근 반년이 되었으니 오래되기도 하여 흔쾌히 두열이와 석이와 함께 맛있는 저녁과 술을 마시며 작은 일상의 즐거움을 누려봤다..

2010-05-21

친구야!  함께 있어 즐겁다. 너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음이 더욱 즐겁고  삶에 의미와 희망을 주니 행복하다. 반년의 시간이 바로 엊그제 같은 게 바로 그래서인가 보다..

힘들어도 웃고 있는 네 모습이 보기좋다.. 몇 년뒤에 꼭 네 꿈을 이루면 좋겠고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친구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면서도 담담한  너의 마음 씀씀이가 정말 고맙구나... 

세상이 취하고 술에 취해도 우리 우정은 한 길로 가자꾸나.... 

늘  세상은 새로움이 옛것을 밀어내고 또 다른 자리를 차지하지만, 변하지 않아야 값어치가 깊어지는 것도 있다., 진실은 변하지 않아 그 가치가 빛나듯이, 오래된 친구들이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모습만큼 그 진실의 가치를 완성시키는데 더 할 만한 것이 없다.

만남은 늘 헤어짐과 같이한다. 헤어짐은 또 새로운 만남을 의미하지만 우리들의 만남은 항상 변함없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