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male base vocal
- 1mm 치과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70-80bpm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piano
- 碑巖寺
- 60bpm
- jzzz&blues
- Saxophone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오블완
- y.c.s.정모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추억의도시
- blues&jazz
- 티스토리챌린지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익숙해질 때
- uptempo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male vocal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Today
- Total
목록2024/09 (35)
형과니의 삶
소노캄제주 - 산방산 - 송악산 마라도승선장 - 마라도 - 마라도등대 - 마라도성당 - 마라도해녀촌 짜장 - 동문시장 오메기떡 - 제주설심당빙수 - 렌트카반납 - 제주공항 - 면세점아워홈 온담국수 - 연결버스타고 비행기로 이동 - 비행야경 - 김포공항9월 3일 : 섬의 끝, 마라도의 품여행의 마지막 날 산방산을 지나 송악산자락의 마라도 배터로 향했습니다. 저 멀리 형제섬이 보입니다. 오래전 공보관 시절 기자들과 다녀온 곳입니다. 섬전체가 분재의 천국으로 탄성을 내지른 곳인데 오늘은 그 기분을 멀리 마라도배터에서 지켜봐야만 합니다. 마라도는 길이가 1킬로 조금 넘는 아주 작은 섬입니다. 마라도에서 내려다본 제주 바다는 경이로웠고, 마라도 등대에서 내려다보는 마라도성당과 국토 최남단의 섬 끝자락에서 마주한..
9월 2일 소노캄제주아침풍경 - 표선성당 - 표선해수욕장 - 동하동 해녀식당앞 절벽 (해비치호텔 리조트옆) - 표선 할망밥상 - 섭지코지 - 에코랜드 - 한라산 성판악탐방안내소 큰애 픽업 - 또옵서국밥 - 표선메가커피앞 (표선동서로) 제비무리새벽부터 분주합니다. 큰애부부가 한라산 탐방에 오르느라 준비에 부산합니다. 준비가 끝나고 작은애가 형부부를 성판악까지 데려다주고 왔습니다, 한라산 오르내리는데 왕복 10시간가량의 여정인데 운동을 좋아하는 부부라 가능한 일정이지만 내 아들이라도 대단하다는 느낌이 훅 다가옵니다. 우리는 식사 전 잠시 짬을 내 넓은 표선해수욕장을 들렀습니다. 얕은 바닷물이라 아이들과의 물놀이에 적당합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물속에서 노닐며 그네들의 웃음소리가 맑게 퍼..
9월 1일 : 자연과 바다의 포근한 품소노캄제주 아침풍경 - 토산포구 - 전망대 - 돈내코 - 원앙폭포 - 태웃개해수욕장 - 수와레빵집 - 쇠소깍 - 하효쐬소깍해변(검은모래 - 주차장앞) - 강정천 - 이마트다음 날 아침, 소노캄제주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너무나 평화로웠습니다. 산책하며 숙소 바로 아래의 한적한 토산포구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젊은이들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제주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며늘애가 끓여 낸 슴슴한 버섯샤부샤부가 아침 입맛에 제대로 들어맞습니다. 상쾌한 하루 일정의 시작이 좋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 돈내코 원앙폭포에서는 쌍둥이폭포와 발밑에서 끊임없이 거슬대는 용암바위들의 스침에 신경을 쓰며 즐겼습니다. 하지만 물이 너무 차가워 장소를 태웃개해수욕장으로 옮겼는데 이 곳은..
푸른 제주에서 보낸 가족의 시간초가을의 제주는 자연과 사람을 한데 품어 안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함께하는 웃음과 추억을 담고자 제주로 향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를 더욱 기대하게 했고 그 기대는 이미 여행의 시작이 주는 만족감으로 다가옵니다 8월31일 : 제주의 첫인사김포공항 - 비행풍경 - 렌트카픽업(제주다음렌터가) - 동문시장 - 동진식당(고기국수) - 시장풍경 - 탑동이마트해안로낙조 - 소노캄제주 야경 - 오락실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의 춤사위와 함께 제주공항엘 도착했습니다. 작년인 줄 알았는데 확인을 해 보니 재작년에 갈치잡이를 하러 제주엘 왔었습니다. 벌써 2년이 흘렀네요 세월이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한 큰애가 렌터카도 예약한 덕분에 제주..
산수유와 함께하는 가을의 속삭임가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찾아왔다. 푸르른 하늘 아래, 산수유 열매는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봄에는 노란 꽃잎이 바람에 춤을 추던 나무가 이제는 붉은 자태를 뽐내며 가을의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 구석에서 따뜻한 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지난봄, 산수유 나무는 노란 꽃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은 마치 노란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고, 그 순간마다 마음이 설레곤 했다. 이제는 그 꽃잎이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빨간 열매가 가득했다.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머금고 있었다.“참 좋은데, 뭐라 말하지 못하겠다”는 어느 능구렁이 사장의 말처럼, 이 산수유 열매의 붉은 빛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그 빨긋..
우리의 노스탤지어같은 추억을 공유한 이들과 함께 아득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헤친다. 아련했던 기억이 보다 선명하게 떠올라 모두 화기가 돈다. 아득한 지난날을 되새기는 시간이 이토록 의미 있을 줄은 당시에는 상상조차 못 했었다.간혹 철 지난 히트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기라도 하면, 우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이 흥얼거린다. 낡고 유행이 지났다 하여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때 그 시절을 이어주는 매개물로써 계속 잔존하고 있다.고대 로마의 시인 마르티알리스는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살며, 그리웠던 시간을 다시 찾는 일은 인생을 두 번 사는 것과 같다 했다. 얼마 전에 무한도전에서 9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이 다시 모여 공연을 한 적이 있었다. 보고 있자니 뭉클했다. 또래의 친구도 마찬가지였다. 한 동안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