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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황우창
- 60bpm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1mm 치과
- male vocal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익숙해질 때
- 碑巖寺
- 티스토리챌린지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male base vocal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blues&jazz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추억의도시
- y.c.s.정모
-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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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9/30 (6)
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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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캄제주 - 산방산 - 송악산 마라도승선장 - 마라도 - 마라도등대 - 마라도성당 - 마라도해녀촌 짜장 - 동문시장 오메기떡 - 제주설심당빙수 - 렌트카반납 - 제주공항 - 면세점아워홈 온담국수 - 연결버스타고 비행기로 이동 - 비행야경 - 김포공항9월 3일 : 섬의 끝, 마라도의 품여행의 마지막 날 산방산을 지나 송악산자락의 마라도 배터로 향했습니다. 저 멀리 형제섬이 보입니다. 오래전 공보관 시절 기자들과 다녀온 곳입니다. 섬전체가 분재의 천국으로 탄성을 내지른 곳인데 오늘은 그 기분을 멀리 마라도배터에서 지켜봐야만 합니다. 마라도는 길이가 1킬로 조금 넘는 아주 작은 섬입니다. 마라도에서 내려다본 제주 바다는 경이로웠고, 마라도 등대에서 내려다보는 마라도성당과 국토 최남단의 섬 끝자락에서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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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소노캄제주아침풍경 - 표선성당 - 표선해수욕장 - 동하동 해녀식당앞 절벽 (해비치호텔 리조트옆) - 표선 할망밥상 - 섭지코지 - 에코랜드 - 한라산 성판악탐방안내소 큰애 픽업 - 또옵서국밥 - 표선메가커피앞 (표선동서로) 제비무리새벽부터 분주합니다. 큰애부부가 한라산 탐방에 오르느라 준비에 부산합니다. 준비가 끝나고 작은애가 형부부를 성판악까지 데려다주고 왔습니다, 한라산 오르내리는데 왕복 10시간가량의 여정인데 운동을 좋아하는 부부라 가능한 일정이지만 내 아들이라도 대단하다는 느낌이 훅 다가옵니다. 우리는 식사 전 잠시 짬을 내 넓은 표선해수욕장을 들렀습니다. 얕은 바닷물이라 아이들과의 물놀이에 적당합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물속에서 노닐며 그네들의 웃음소리가 맑게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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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 자연과 바다의 포근한 품소노캄제주 아침풍경 - 토산포구 - 전망대 - 돈내코 - 원앙폭포 - 태웃개해수욕장 - 수와레빵집 - 쇠소깍 - 하효쐬소깍해변(검은모래 - 주차장앞) - 강정천 - 이마트다음 날 아침, 소노캄제주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너무나 평화로웠습니다. 산책하며 숙소 바로 아래의 한적한 토산포구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젊은이들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제주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며늘애가 끓여 낸 슴슴한 버섯샤부샤부가 아침 입맛에 제대로 들어맞습니다. 상쾌한 하루 일정의 시작이 좋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 돈내코 원앙폭포에서는 쌍둥이폭포와 발밑에서 끊임없이 거슬대는 용암바위들의 스침에 신경을 쓰며 즐겼습니다. 하지만 물이 너무 차가워 장소를 태웃개해수욕장으로 옮겼는데 이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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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제주에서 보낸 가족의 시간초가을의 제주는 자연과 사람을 한데 품어 안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함께하는 웃음과 추억을 담고자 제주로 향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를 더욱 기대하게 했고 그 기대는 이미 여행의 시작이 주는 만족감으로 다가옵니다 8월31일 : 제주의 첫인사김포공항 - 비행풍경 - 렌트카픽업(제주다음렌터가) - 동문시장 - 동진식당(고기국수) - 시장풍경 - 탑동이마트해안로낙조 - 소노캄제주 야경 - 오락실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의 춤사위와 함께 제주공항엘 도착했습니다. 작년인 줄 알았는데 확인을 해 보니 재작년에 갈치잡이를 하러 제주엘 왔었습니다. 벌써 2년이 흘렀네요 세월이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한 큰애가 렌터카도 예약한 덕분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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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와 함께하는 가을의 속삭임가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찾아왔다. 푸르른 하늘 아래, 산수유 열매는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봄에는 노란 꽃잎이 바람에 춤을 추던 나무가 이제는 붉은 자태를 뽐내며 가을의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 구석에서 따뜻한 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지난봄, 산수유 나무는 노란 꽃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은 마치 노란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고, 그 순간마다 마음이 설레곤 했다. 이제는 그 꽃잎이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빨간 열매가 가득했다.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머금고 있었다.“참 좋은데, 뭐라 말하지 못하겠다”는 어느 능구렁이 사장의 말처럼, 이 산수유 열매의 붉은 빛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그 빨긋..
우리의 노스탤지어같은 추억을 공유한 이들과 함께 아득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헤친다. 아련했던 기억이 보다 선명하게 떠올라 모두 화기가 돈다. 아득한 지난날을 되새기는 시간이 이토록 의미 있을 줄은 당시에는 상상조차 못 했었다.간혹 철 지난 히트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기라도 하면, 우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이 흥얼거린다. 낡고 유행이 지났다 하여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때 그 시절을 이어주는 매개물로써 계속 잔존하고 있다.고대 로마의 시인 마르티알리스는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살며, 그리웠던 시간을 다시 찾는 일은 인생을 두 번 사는 것과 같다 했다. 얼마 전에 무한도전에서 9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이 다시 모여 공연을 한 적이 있었다. 보고 있자니 뭉클했다. 또래의 친구도 마찬가지였다. 한 동안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