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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어설픈 내가 살아가는 방법삶을 살다 보면 때로는 힘들고 헛헛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무언가 놓쳐버린 듯한 공허함에, 왜 사는지에 대한 자조적인 생각까지도 밀려오지요. 이런 순간엔 가끔씩 친구를 불러 술 한잔 나누며 푸념을 털어놓고, 한때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곤 합니다. 그렇게 세상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고 나면 잠시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지만, 결국 남는 건 나로 인해 얻게 된 친구 마음의 상처와 다음 날의 숙취로 인한 고통뿐이지요.하지만 이제는 그런 방법 대신, 우리의 추억들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서로 함께 쌓아온 소중한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순간들이 우리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술 없이도, 친구를 번거롭게 하지 않고도 마음속 울적함이 조금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특히..
한 수 접으며 살아가기살다 보면 크고 작은 감정들이 쌓여가고, 그 감정들을 매번 마음속에 품고 살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세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들은 때로는 접어 두고 지나갈 줄 알아야 합니다. 머리를 치켜들고 매번 맞서기만 한다면 삶은 끝없는 싸움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작은 일에도 굽히지 않고 대쪽같이 곧기만 하다면, 그 길은 춥고, 멋없으며, 뻣뻣하기만 하겠지요.지금 이 시점에서, 삶에 좀 더 따뜻함과 멋, 그리고 여유를 더하려면 '접기의 달인'이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접는다는 것은 단순히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관용을 베풀고, 남을 이해하며, 삶의 온도를 높이는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접기에 인색한 사람이 관용이나 용서 같은 큰일을 이뤘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