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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제주여행 / 동문시장, 탑동이마트앞 해변노을, 표선 소노캄제주 본문

여행이야기

제주여행 / 동문시장, 탑동이마트앞 해변노을, 표선 소노캄제주

김현관- 그루터기 2024. 9. 30. 23:54

푸른 제주에서 보낸 가족의 시간

초가을의 제주는 자연과 사람을 한데 품어 안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함께하는 웃음과 추억을 담고자 제주로 향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를 더욱 기대하게 했고 그 기대는 이미 여행의 시작이 주는 만족감으로 다가옵니다 

8월31일 : 제주의 첫인사

김포공항 - 비행풍경 - 렌트카픽업(제주다음렌터가) - 동문시장 - 동진식당(고기국수) - 시장풍경 - 탑동이마트해안로낙조 - 소노캄제주 야경 - 오락실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의 춤사위와 함께 제주공항엘 도착했습니다. 작년인 줄 알았는데 확인을 해 보니 재작년에 갈치잡이를 하러 제주엘 왔었습니다. 벌써 2년이 흘렀네요 세월이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한 큰애가 렌터카도 예약한 덕분에 제주여행중 이동이 편안하게 이어졌으며, 여행 내내 두 아들과 며늘아이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동문시장에 도착했을때 젊은 관광객들의 활기찬 움직임이 시장전체를 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시장의 정취를 느끼며 큰애가 선택한 시장 한 귀퉁이에 있는 동진식당의 고기국수 한 그릇으로 추억 하나 챙겼습니다. 처음 먹어 본 고기국수의 맛은 시장기를 채우고 나서도 은은한 뒷맛을 음이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맛을 느끼게 했는데 내년이면 환갑의 나이를 맞이하는 가게의 전통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식사 후 탑동 이마트엘 들러 여행에 필요한 간식거리를 구입하고 주차장을 나서는데 바로 옆의 해안가로 향해 태양이 바다에 스며드는 낙조가 발걸음을 이끕니다, 푸른 하늘과 주황빛 물결의 조화가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안았고 그 마음을 품고 표선의 숙소로 한 시간가량을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