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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은찬이 생일날 본문

친구들이야기

은찬이 생일날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12. 01:19

은찬이 생일날

은찬이가 정중한 초대 메일을 보내왔다.

장소는 하계동의 파르코라는 음식점인데, 남수의 말을 듣자니 은찬이 안사람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은찬이의 생일상을 받아 주려고 초대하였단다..구일역에서 남수를 만나 약속장소인 중계역출구에서 기다리던 은찬이의 차를 타고 음식점으로 향했다.남수의 조언으로  롯데백화점에서 아내와 함께 생일선물로 넥타이를 골랐다.넥타이를 고르던 아내가 나도 하나 사라고 했지만 타이를 일도 별로 없어 그만 두라했다.

약속장소에서 뜻밖의 친구를 만났다.산당반 출신의  세봉인데 미안하게 나는 세봉이를 모르는 상태이고 그는 남수와 은찬이 덕분에 이름을 알고 있었다.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술을 즐겨 하는 친구여서인지 그럭저럭 말은 통했다.

 음식이 먹을만  와인을 주문해 한잔씩 했다하필 이벤트 하는 날이라 손님들이 넘쳐 제대로 음식 서빙을 받기가 힘들었지만 불편 없이 즐겁게 식사를 마친 은찬의 아내와 딸내미는 식당에서 먼저 떠나고  친구들과  노래방엘 들러 즐거운 시간을 갖고 아쉬움을 뒤로 남수와 전철을 타고 돌아 왔다..

 미세하게 차이나는 감정은 서로 덮고 있었다...역시 좋은 친구들이다..

  2011 - 12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