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천안] 천안 벽화마을

미나릿길 벽화마을의 청룡 

조치원에 계신 형님을 찾아 뵙고 돌아오며 들른 천안의 벽화마을 ! 사진은 며칠전 완성된 청룡의 화려한 형상이다. 왼편에는 황룡이 있는데 두마리의 용은 그린것이 아니라 이 골목 유일의 타일벽화로서 긴 수명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벽화마을들을 보면 여유로운 분들보다는 학생들과 지역공동체분들이 주로 작업을 진행하는 편이라서,재료를 풍족하게 쓰지도 못하고,짧은 시간에 완성하느라 작품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풍화작용에 의해 밫바랜 모습들을 보여 주어 수고스러움에 비해 안타까움을 주는데,이렇게 타일로 만든 벽화를 보니 그런 기우가 단박에 사라짐을 느끼게 되었다.

미나릿길 골목에 자리잡은 벽화골목을 둘러 보니 옛추억이 생각난다. 골목이라는 단어는 그자체만으로도 우리네에게 정감과 함께 추억을 생각나게 하여, 새삼 어린시절에 꿈을 키우던 답십리골목의 파란 들창문을 눈앞에 그리게 하였다.

2013. 5. 22      - 그루터기 -

https://youtu.be/DXfCeBd-T00?si=2n9P9zYwkcwqG_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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