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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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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서울] 윤중로 벚꽃길에 다녀와서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17. 12:22

이달 초 쌍계사를 다녀 오기 무섭게 심한 비바람으로
꽃잎이 남아 나지 않았는데

어제 윤중로의 벚꽃구경을 다녀오자
하필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네요.

공교롭게 두 군데 모두 다녀 오기 무섭게
비와 바람으로 꽃들이 떨어지는 수난을 당하는데
본의는 아니지만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어요..

이제 인천 곳곳의 공원에도 벚꽃이 필터인데
그 곳엘 다니러 가야 할지 말지 은근히 신경이 쓰이지만
비 오는것은 당연히 내탓은 아니라 자위하고 있는 중입니다.

벚꽃을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그렇게 재수 나쁜 녀석이 아니길 바래야죠..

2013,4,23 -그루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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