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In a dream[꿈속으로의 여행] - pip & pop

https://youtu.be/0xjghwNPawI?si=bIYPBX8i-4APBG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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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In a dream[꿈속으로의 여행] - pip & pop

 아내의 나들이 준비를 하기 위해 들른 신세계백화점에서  호주의 설치미술가 핍앤팝(Pip&Pop)이 설탕으로 만들어 낸 환상적인 꿈속 풍경을 그려 내고 있었다.

 ‘꿈속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진 이 전시회는 호주출신의 타냐 슐츠(Tanya Schultz)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그룹 ‘핍앤팝’이  형형색색의 설탕을 재료로 꿈과 같은 몽환적인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설치하고 있는 중이다.

핍앤팝은 안견의 몽유도원도(Dream Journey to the Peach Blossom Land) 속에 그려진 무릉도원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는데 알록달록한 설탕의 언덕들은 안평대군의 꿈 이야기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견우와 직녀 설화 속 오작교의 모습, 단군 신화 속의 호랑이와 곰의 모습 등 친근한 설화 속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고 전하고 있다. 

다만 파스텔톤 일색으로 단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과정중에 있고 완성 이후에 곧 허물어 함께 작품을 나누며 즐긴다 하니 꿈이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분들이나 예술을 이해하는 분들 그리고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들은 지금이라도 갤러리로 발걸음을 하시고,나처럼 예술 문외한은 백화점에 들를 기회가 있을 때 감상하시길 권한다.일부러 찾아 보면서 누굴 원망하지는 마시기를.. 

참고로 이 작품은 6월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5층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안내하는 아가씨가 매우 친절하여 흐믓한 마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내려 올 수 있는게 큰 장점이라 하겠다.

201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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