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Tu Me Amas(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 Il Divo

https://youtu.be/IFbzbJaW2GI?si=pJ_fnX5D7YpJiTvI

 

팬텀 싱어!. 참 좋아 할 수 밖에 없던 프로였는데 TV앞에 아내와 나란히 앉아 고윤성과 고훈정이 박력있게 부르던 The show must go on을 보며 ,권서경 과 박상돈 의 기름지면서도 흥겨운 Quizas quizas quizas를 들으며   "정말 잘 부른다 그치" 라면서 탄성을 내는 아내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보던 때가 벌써 2년이 흘렀다.

1편에서 그렇게 마지막까지 멋진 음악을 선사하던 4명이 선발되어(고 훈정,김 현수,,이벼리,손 태진) "포르테 디 콰트로"를 결성하여 전국순회공연을 다니더니 작년5월에 이들의 첫번째 정규 앨범 포르테 디 콰트로 (Forte Di Quattro)를  선보였는데 상당한 수준의 준수함을 보여 주었다.

앨범 중에 4번 트랙 "Il Libro Dell`amore" 가 인상 깊었고, 12번 트랙, 콜드 플레이의 곡 Viva La Vida 는 원곡의 웅장한 느낌과는 다른 부드러운면을 보여주며 나름대로 소화를 잘한 듯 보였다. 11월에는 두번째 앨범 "classica(클라시카)"를 선보였는데 7번 트랙에 있던 나의 애청곡 "Adagio" 를 제일 먼저 들었지만 우승할 당시와 큰 차이가 없어 다소 실망을  하였다.

나는 "Adagio" 라는 곡에 대한 편애가 있다.  "LaLa Fabian'의 진을 다 뺀듯 지친 표정으로 마지막 날숨을 내뱉는 애절한 "Adagio"를 감히 최고라 손꼽으면서 두번째로 일 디보 이 친구들이 콜로세움의 웅장한 무대에서 열정적인 멋진 하모니로 들려 주었던  "Adagio"에 대한 애정이 엄첟 크다.아직은 다른 팀들이나 연주자들이 부른 "Adagio"곡중에 이 둘에 비견할 만한 연주자들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라라의 아다지오를 듣다 보면 영월행 버스를 타고 가며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 나는듯 하다. " 나즉하던 노래가 점점 격정적인 울림으로 온 몸에 짜릿한 전율을 안겨 주고는 혼을 다해 부른 라라의 안타까운 날숨으로 끝을 맺었다. 노래를 듣는동안 라라의 얼굴이 내 눈앞으로 점점 다가오다 빛으로 사라지는데 이 노래를 들으며 이렇듯 큰 울림을 받아 보기는 처음이다!"  - 형과니의 삶중 [아다지오를 들으며]

두 달 전에 결선을 끝내고 팬텀싱어 2편에서 최종 우승한  "강 형호,조 민규,배 두훈, 고 우림" 4명의 멋진 하모니를 이루었던 "포레스텔라" 팀도 연말에 광주를 시작으로 벌써 울산과 광주 공연을 마치고  2월초 고양과 부산에서 갈라콘서트를 진행중인데 삼산체육관 공연을 못 봐서 아쉬운 마음만 간직할 수 밖에 없었다.  

크로스 오버팀들이 차츰 대중에게 어필을 해 가고 있는 중에 일 디보나 일 볼로를 한 순간에 앞 설 수는 없다해도 Forte Di Quattro의 분발이 촉구되는 바이다. 내년이면  "포레스텔라" 의 앨범도 나올 것이고 "팬텀싱어3"편이 시작 될 듯한데 아무래도 부담감은 있지만 실력으로 완성 된 우리나라의 크로스 오버팀으로서 선구자인만큼   "Forte Di Quattro"의 끊임없는 정진을 통한 알찬 공연과 새로운 3집 앨범으로 만나길 기대해 본다.

2018.1.19

 

Si Tu Me Amas(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 Il Divo

당신만은 영원히 행복하기를 지금과 그 이전의 과거는 내 안에 살고 당신만이 그를 만날 수 있음을..
오래 전 잃었던 당신이 내 앞에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내겐 커다란 행복입니다

평화와 정열의 파라다이스를 눈뜨게 합니다 당신을 만날 것임을 압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잊지 못할 날들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겐 희망일 뿐입니다

죽음을 원치 않아요 이런 사랑으로 영원히.. 당신은 영원한 나의 영혼!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겐 희망일 뿐입니다
죽음을 원치 않아요 이런 사랑으로 영원히.. 당신은 영원한 나의 영혼 !
죽음을 원치 않아요 마지막까지 나를 안아주세요

나를 사랑한다면 하늘을 날아요 꿈 속의 마술은 현실이 됩니다
나를 사랑한다면 하늘을 날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