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re Dame de Paris -Belle - Garou & Lavoie feat. Fiori

https://youtu.be/Lefbtf5jjbg?si=kOF1Y1sRMpWLWRq-

 

대한항공일가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롤로 주교

이 즈음 대한항공 조 양호 일가의 안하무인격인 행태가 백일하에 드러 나고 있다. 저들의 도덕성 결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가! 망나니같은 행태를 거듭 일삼으며 직원들을 노예처럼 생각하고 그를 당연시하던 저네들의 추함이 양파처럼 벗겨져 내리는 모습들을  지켜 보면서 문득 어릴적 보았던 벙어리 삼룡이가 주인집 오 생원의 집에 불을 지를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몰린 마지막 장면이 떠 오른다.

이 음악은 시대와 배경이 틀릴 뿐 약자의 처지에서 강자를 이길 수 없다는 사회구조의 완고함에 좌절하여 에스메랄다와 함께 죽는 길을 선택한 콰지모도의 이야기를 그린 Notre  Dame de Paris 의 Belle라는 음악이다.

벙어리 삼룡이와 콰지모도는 주인을 향한 충성심은 매우 뛰어 났다. 그네들에게 오생원과 프롤로 부주교는 생사여부의 권한을 쥐고 있는 존재들이지만 끊임없는 부당한 권한 행세로 인하여 종국에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 삼룡이와 콰지모도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전개된 갑.을 관계의 반란이지만 함께 죽을 수밖에 없던 비극이다.

조 양호,일가의 추악한 짓거리들이 하나씩 벗겨지며 온 세상에 구린내가 진동을 하고 있다.이들의 그동안 해 오던 행동거지들은 오생원과 프롤로 주교의 행태와 너무나도 비슷하여 삼룡이와 콰지모도의 참을성도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 이제는 복수의 칼을 갈며 조 양호 일가에게 최후의 일격을 노리는 수 많은 삼룡이가 단죄의 불을 지를 것인지, 콰지모도가  천애의 절벽으로 밀어 떨어뜨릴 것인지 천천히 지켜 보며  종종 이 음악을 챙겨 들어야겠다. 하지만 세상에서 스러져야 할 것들이 어디 저들 뿐일까! 

2018.4.26 그루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