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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서울 문래동] 문래동창작촌옆 카페마을 풍경 본문

여행이야기

[서울 문래동] 문래동창작촌옆 카페마을 풍경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8. 00:37

https://youtu.be/Ek8hnJOxMAI?si=3HUXN_JPsEguF-r7

 

이곳 문래동 창작촌은 2003년부터 형성된 예술 작업실 마을이다. 2000년대 들어 공장 이전 정책과 재개발로 단지 안 중소 철공소 업체들이 옮겨가자 홍대, 대학로 등지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알음알음 찾아와 비어 있는 철공소 공간에 작업실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회화, 설치, 조각, 디자인, 일러스트, 사진, 영상, 서예, 영화, 패션, 애니메이션 등의 시각예술 장르를 비롯해 춤, 연극 마임, 거리 퍼포먼스, 전통예술, 음악 등의 공연예술가와 비평, 문화기획, 시나리오,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가들이 작업하고 있었다.

몇 년간 활발한 분위기의 시간이 지나고 이런저런 사유로 많은 이들이 빠져 나갔는데 작년부터 발생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예술인들의 도태와 생존의 양면의 실상이 보이는데,. 어느 날 불쑥 사진이나 찍으러 온 자가 스쳐 지나며 보는  단면만 보고 추측하며 주절거림은 이 곳 분들에게 큰 실례가 되니 이만 넘어가련다.

창작촌옆에는 소규모 철공소와 주택 사이로 카페들과 주점들이 숨어 있다. 휴일이라서 그랬는지 창작촌에서는 관광객들을 보기 힘들었는데, 조그만 도로를 건너 성공회 교회를 지나며 형성된 카페마을에서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카페에 앉아 차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그곳 카페마을 주변의 풍경들을 슬라이드와 사진에 담았다.

음악 : Richard Freitas - Swinging Cocktail Hour

2021-08-17 11: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