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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이 외수/말더듬이의 겨울수첩中 본문

일상이야기

이 외수/말더듬이의 겨울수첩中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8. 00:52

끝없는 時間의 강물을 건너고 건너
이제 나는 한마리 잠자리로 태어났건만
그대는 지금 어느 윤회의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느냐.

날아가리라.
무서리가 내리고
국화꽃이 시들고
문득 겨울 예감이 살갗을 적시면
그때는 내 목숨도 다하나니

몇만 년 윤회를 거듭해도
나는 그대 생각 하나로 눈물겨워라

이 외수/말더듬이의 겨울수첩中

#
나는 이 양반이 쓴 글들을 보면서
보임과 속이 어찌 저리 다를까를 생각한다.

저 많은 다름들을 끄집어 내는
도깨비 자루가 있나보다.

부럽고나!

2021-08-20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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