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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팔보채와 고량주 본문
팔보채와 고량주
친구 승희를 만났다. 당구를 치고 저녁을 먹으려 M.B.C.당구장 1층에 지난 달 새로 개업한 중국음식점에서 팔보채와 해물탕에 고량주 한 병을 주문했다 . 당구장에서 먹는 짜장의 맛은 당구치는 사람이면 다들 기억하는 기가 막힌 맛인데 코로나를 지나 오미크론이 득세를 하는 바람에 당구장으로 배달시켜 먹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상호가' 중국집'인 이 집에 처음 가던 날, 개업초기라 그런지 고량주잔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소주잔을 가져다 준데다.식사중에 내 어깨위로 장식등이 떨어지는 조그만 사고가 있었는데, 미안해서인지 쥔장이 이과두주 한 병을 서비스로 주는 이야깃거리가 생겼다. 앞으로 자주 이 집에 드나들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구나..
팔보채와 고량주
형과니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2022-02-24 1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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