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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정석이를 보내며 본문

친구들이야기

정석이를 보내며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11. 08:25

https://youtu.be/E7TIUnxaRIQ]

 

한 친구가 하늘에 먼저 갔습니다. 이별은 아픕니다.황망한 이별은 남은 사람들에게 더 시린 아픔을 남깁니다. 그를 보내는 자리가 이리 섧을 줄 몰랐습니다. 친구를 위한 기도를 주재하던 승희가 울컥하여, 말을 잇지 못합니다. 대신 이어 받은 저 역시 기도문을 읽으며 복받치는 슬픔에 짧은 기도내 목이 메었습니다.

눈앞에 놓인 영정속에 선한 친구의 눈망울을 바라보기 힘들었고 늘상 베풀며 세상과 지내던 친구의 넓은 가슴을 이제는 맞이하지 못하는 그리움이, 아버지 돌아가셨을 제에도 흐르지 않던 눈물을 쏟게 하였습니다.

문상을 마치고 돌아온 집앞에서 어두운 하늘이 한마장쯤 내려온 듯 가까이 다가와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먼저 간 친구들의 얼굴들이 하나하나 떠 오릅니다. 유풍이, 기경이, 민성이, 안희.. 다들 살뜰한 친구들인데 어찌 그리들 일찌감치 가는지..

이제 이 친구 정석이까지도 그리며 살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디 하느님의 품안에서 영원한 사랑으로 지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 평생 이 곳에서 참 잘 살아 온 친구여. 먼저 가 있게. 나 찾아 갈 그 날까지.."

정석이를 보내며

형과니이야기/친구들이야기

2022-03-10 13:50:00

 

부 고  안내
장정석 님께서 소천하셨기에
부고를 알림니다

유가족
배우자   장진호
아들      장은영

빈소  인천연수동성당 장례식장 

별세.2022년3월7일
발인.2022년3월10일 09시미사
장지.인천가족공원

문의.장광석 010****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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