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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수봉로 추억 따라 발길 따라 걷는 옛길 / 수봉산 둘레 마실길 본문
미추홀구 - 수봉로 추억 따라 발길 따라 걷는 옛길
제물포역 삼거리에서 수봉산 가는 길, 젊은 시절 많이 다니던 길이었는데 이제 너무 낯설게 변해 있다. 주인선이 지나가던 주인근린공원, 곡물 시장 골목길이 원래 철길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이 변해있다.
철길은 제물포역 앞에서 갈라져 인천항으로 이어지는데, 역 앞 수봉산 자락에 자리했던 제물포시장은 당시만 해도 신식 시장이었는데, 이제는 폐허로 변해 마치 고전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고 멀찍이 보이는 빌딩들과의 극한 대비는 묘한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수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집들 사이 골목길에 꽃향기가 날리고, 한옥 지붕 위로는 햇살이 쏟아져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봄날 수봉로 고갯마루, 꽃으로 정성스럽게 장식한 자그마한 집이 정겨워 보인다.
제물포역 삼거리에서 수봉산 가는 길, 기억은 생생한데 낯설게 변해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cEYle0/btrYSiPrwqu/W68Dwv41vWu91lKlaVEyuK/img.jpg)
수봉로 41*31cm pen, watercolor on paper 2018
출처 : 인천 그리다, 고 재민
인천 수봉산 둘레 마실길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22-02-26 12:46:43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80115530000817
반백년 방안갓, 빨간 굴뚝 목욕탕...익숙해서 소중한 추억 깃든 골목
슈퍼 앞 의자 앉아 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는 어르신들. 두 사람이 마주 지나기 어려운 좁은 골목과 가파른 계단.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 넝쿨과 그 아래 놓인 작은 화분들. 빨갛고 파란 기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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