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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 in the Wind / Kansas 본문
Dust in the Wind / Kansas
Dust in the Wind(바람 속에 날리는 먼지)는 미국의 록밴드 캔자스Kunsas가 1977년 발표한 노래이다. 어쿠어틱 기타반주와 철학적인 가사에 보컬 스티브 월쉬 steve Valsh의 다소 허무한 음색이 잘 어우러져 1978년 빌보드 차트 6위에 올라갈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캔자스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곡이다.
곡과 가사는 밴드에서 기타를 담당한 케리 리브그렌Kerry Livren 이 만들었다. 그는 집에서 기타로 작곡하던 중 곡이 좋다는 아내의 격려를 받고 15분 만에 작곡을 끝냈다고 한다. 가사는 구약성서 창세기 3장 19절, “흙에서 난 몸이니 / 흙으로 돌아가기까지 / 이마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얻으리라 /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라는 구절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여기에 아메리카 인디언의 원어 시집에서 몇구절을 차용해 완성되었다.
이 노래는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던 1960년대의 정신, 즉 반전운동과 인권운동 정신이 사라져버린 황량한 1970년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었던 1960년대의 주역이었던 젊은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거대한 현실의 벽에 막혀 꿈과 이상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해진 자신들이 바람에 날리는 먼지와 같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발표되자마자 바로 들어와 음악방송은 물론 음악다방의 단골 신청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런데 서정적이고 철학적이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소 패배적이기까지 한 이 노래는 미국이 아닌 동남아시아의 한 독재국가에서 번안되어 민주화운동의 투쟁가로, 또 반독재 무장투쟁군사조직의 군가로 불리게 된다.
1988년 8월 8일 (버마=미얀마)의 전국 각지에서 전 국민이 군부통치 종식과 민주주의 쟁취를 외치며 군부에 항거한 8888민중항쟁에서 중심 투쟁가는 버마어로 번안된 바로 이 노래였다. 또 8888항쟁 이후, 버마와 태국의 국경지역 밀림을 근거지로 버마 군부와 무장투쟁을 수행하던 버마학생민주전선 (ABSDF, 일명 Student Army)의 군가로도 불렸다. 아마 노래가사처럼 "바람에 날리는 한 줌의 먼지처럼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자신을 불사르겠다”는 의지를 노래에 실었을 것이다.
버마는 오랫동안 군사독재정권 아래 신음해온 나라로, 우리나라와 아주 흡사한 현대사를 갖고 있다. 1946년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되었듯이 버마 독립의 아버지 아웅산 장군도 1947년 암살되었고, 우리나라의 5·16군사쿠데타가 일어난 이듬해 버마에서도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다. 또 우리나라의 6월항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88년 버마에서도 전국적 규모의 8888항쟁이 일어났다.
그러나 한국과는 달리 버마에서는 지금까지도 군사독재정권의 폭압적인 통치가 자행되고 있다. 지난 54년간 군사독재정권은 혹독한 감시체제로 국민들에게 강제이주와 강제노동, 재판 없는 사형과 처형, 소수민족 인종청소 등의 만행을 저질러 왔다. 또 경제적 실정으로 아시아 제일의 부국을 세계 최빈국 10위로 전락시켰다.
1988년 버마 전국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항쟁이 일어나자 군부는 친위쿠데타를 일으켜 3천여 명의 시민을 학살했다. 1990년 선거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버마민족민주동맹이 승리하자 군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수지 여사를 가택 연금시키는 한편, 2천여 명에 달하는 민주인사들을 체포하여 투옥했다. 수지 여사는 1991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지만 2010년에 들어서야 가택연금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다행히 2013년 버마 군부는 유럽연합의 경제 봉쇄 해제의 대가로 1,800여 명의 양심수를 석방하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선에서 민주화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대통령 간선제, 국회의원의 25% 군부 할당, 여성의 대통령 입후보 자격 박탈 등 비민주적 헌법 개정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Dust in the Wind)를 부른 록밴드 캔자스는 1970년 [*필 에하르트Phil Ehart, 타악기, *케리 리브그렌 기타, 백 보컬, *로비 스타인하르트 Robby Steinhardi, 바이올린, 비올라, *스티브 월시 Steve Wilsh, 리드 보컬, *리치 윌리엄스 Rich Williams, 기타] 등 캔자스 주 출신들로 결성된 그룹이다. 1976년 (Carry on Wayward Son)이 빌보드 차트 11위에 오르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듬해 〈Dust in the Wind>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적인 밴드가 되었다. 캔자스는 고 신해철이 결성한 우리나라의 록밴드 넥스트의 롤모델이기도 했다.
바람 속에 날리는 먼지
나는 잠시 눈을 감습니다.아주 잠시동안 그러면 그 순간은 사라져 버립니다 모든 내 꿈들조차도 놀랍게도 바로 내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립니다.바람 속에 날리는 먼지 세상 모든 것이 그런 바람 속의 먼지일 뿐입니다
늘 부르던 그 노래는 끝없는 바다의 한 방울 물일 뿐입니다 우리가 행한 모든 것이 사람들이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땅바닥의 빵 부스러기와도 같습니다.바람 속에 날리는 먼지 세상 모든 것이 그런 바람 속의 먼지일 뿐입니다.
이제 연연해하지 마세요 하늘과 땅 그것 이외엔 영원한 건 없으니까요 모든 것은 사라져 버릴 뿐이지요 당신의 전 재산으로도 단 1분의 시간도 살 수 없답니다.바람 속에 날리는 먼지 우린 모두 그런 바람 속의 먼지일 뿐입니다.
바람 속에 날리는 먼지 세상 모든 것이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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