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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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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음(音)의 선각자' 스코트를 아십니까

김현관- 그루터기 2023. 3. 2. 15:31

스코트가 1857년 발명한 '포노 오토 그래프(Phono auto graph)'

 

'음의 선각자' 스코트를 아십니까?

인간은 순간의 모습, 즉 경치나 갖가지 사물, 사람의 얼굴.목소리 등을 그대로 담고 재현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다. 그러한 노력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그 결실을 맺기 시작했는데, 첫주자는 바로 시각 현상을 기록하는 사진이었던것.

1826년 프랑스인 니세포르 니에프스의 '헬리오 그래피' 발명에 이어 10년 후 '다게레오 타입'이 발명됐고 점차 발전을 거듭하다 1888년 J. 이스트먼의 셀룰로이드와 베이스의 롤 필름 발명으로 그 보급이 급속도로 빨라졌다.

그렇다면 '소리'를 재현하기 위한 인간의 욕구는 언제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했을까?

소리란 공기의 진동으로써 전달된다는 사실은 일찍이 물리학자들의 실험에 의해 알려졌지만 이러한 소리의 진동상태를 처음으로 눈으로 볼 수 있게 장치로 만들어낸 사람 프랑스인 레옹 스코트였다. 스코트가 1857년 발명한 '포노 오토 그래프(Phono auto graph)'란 기계는 나팔 모양의 밑부분에 막을 쳐 그 막에 돼지털로 만든 바늘이 유연을 바른 원통에 접하도록 설치한 것이다. 원통을 축으로 회전운동하면서 음의 고저, 강약의 변화가 바늘에 전달됨으로써 파도모양의 바늘자국이 남겨지게 되는 것이다.

이 포노그래프는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리의 변화를 최초로 시각화한 장치다. 재생이란 건 할 수 없었으나 원리적으로 훗날 레코드의 선구로서 음의 기록 장치의 원류가 된것.

그리고 스코트의 선구적 발명 이후 20년간 큰 진전이 없다가 에디슨에 의해 최초로 소리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장치가 탄생했다.

1877년 미국의 토머사 앨바 에디슨(1847~1931)이 포노그래프'를 발명하게 되자 비로소 음은 기록과 재생이 가능해지게 되었고 1977년에는 '녹음재생 100주년 기념식'이 세계적으로 거행되기도 했다.

에디슨은 세계 최초로 녹음. 재생을 위한 노래를 스스로 직접 불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 Hallo! Hallo! Hallo!
Mary had a little lamb,
It's fleece was white as snow,
And everywhere that Mary went.
The lamb was sure to go.
Ha! Ha! Ha! Ha! Ha!)

 

 에두아르 레옹-스콧(Édouard-Léon Scott de Martinville:1817 ~ 1879.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