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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D. Curtis / Vergib Mein Nicht (나를 잊지 마세요) / Fritz Wunderlich 본문
E.D. Curtis / Vergib Mein Nicht (나를 잊지 마세요) / Fritz Wunderlich
Ernesto De Curtis (1875 - 1937) / Vergib Mein Nicht
Berliner Symphoniker,
Gerhard Becker
1959년 제작된 이태리 영화 '勿忘草', 명동의 중앙극장에서 상영된 음악 영화로서 영화 이야기는 탈리아비니가 사랑하는 독일 유학생에게 그의 마음을 독일어 (Vergib Mein Nicht) 노래로 사랑을 고백하나 이미 그녀는 단지 선생님으로서의 존경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었으나 탈리아비니의 열정 어린 노래와 끈질긴 설득으로 종국에는 해피 앤딩으로 영화가 마무리된다.
헤일 수 없는 추움의 땅에서 저 제비떼들 모두 떠나갔네
비오델 향기로운 꿈을 찾아 따스한 그의 보금자리로]
나의 정들인 작은 제비도 한 마디 말도 없이 내 곁을 떠났네
날 잊지 말아라내 맘에 맺힌 그대여 밤마다 꿈속에 네 얼굴 사라지잖네
날 잊지 말아라내 맘에 맺힌 그대여
나 항상 너를 고대 하노라날 잊지 말아라.
'물망초(Non Ti Scordar Di Me:논 띠 스콜다르 디 메)'는 유명한 이태리 가곡 '돌아오라 소렌토로(Turna a Surriento)'를 작곡한 작곡가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Ernesto De Curtis 1895-1937. 이태리 나폴리)가 1935년에 '도메니코 푸르노'라는 이탈리아 시인의 시(詩)에 곡을 붙였고,'베냐미노 질리(Beniamino Gigli)'가 처음으로 불렀다.
'질리'도 이 노래로 1935년도 영화 '물망초'에 역시 주역인 오페라가수로 출연하였다. 이태리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로 내한공연도 가진바 있는 테너 '페루치오 탈리아비니'는 극중에서 <나를 잊지 말아요:Non ti scordar di me> 와 <돌아오라 소렌토: Torna a surriento>, <볼라레: Volare>, <슈베르트의 자장가: Wiegenlied>, <마리아 마리: Maria Mari>, <남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등 수많은 노래를 부른다.
클래식음악과 멜로드라마를 절묘하게 접목시킨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1963년과 1973년 두번이나 수입 상영되었으며, 1973년 개봉때는 명보극장과 허리우드 2개의 대형개봉관에서 상영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가 부른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은 너무도 유명하여 실제 <사랑의 묘약> 공연중에 이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을 부른 후 관객의 너무도 엄청난 반응으로 14번의 앙콜을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의 노래가 얼마나 훌륭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세계 3대 테너 중의 하나로 손꼽히던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가 이 노래를 1986년 독일의 뮌헨 올림픽홀에서 불러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던 명곡중의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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