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형과니의 삶

눈물 한 방울 본문

사람들의 사는이야기

눈물 한 방울

김현관- 그루터기 2025. 2. 6. 23:11

눈물 한 방울

콧물 닦다가
눈물 한 방울
어머니의 손.

옛날 읽던 冊 꺼내 읽다가
눈물 한 방울
밑줄 쳐 넣은 낯선 단어들

낡은 책상 서랍 열고
눈물 한 방울
먼 나라 소인이 찍힌 그림엽서

# 이 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  2022)

'사람들의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어령 교수의 마지막 글  (0) 2025.02.07
오래전에 죽어버린 말을 호출하는 것  (0) 2025.01.31
얀테의 법칙  (0) 2025.01.18
추구의 여정  (1) 2025.01.07
감정의 온도  (1) 202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