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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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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웹소설 작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김현관- 그루터기 2025. 7. 11. 15:36

웹소설 작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최근 저는 웹소설 작가로서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한국장학진흥원 원격교육 인문과정의 웹소설작가 과정은 총 16개 과목 중 10개 이상 수강 시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데, 저는 13개 과목을 이수한 후 자신감 있게 시험에 임했습니다.

결과는 단 한 문제의 오답을 남기고 합격이라는 쾌거였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백점 만점에 단 한 문제, 그것도 단순한 기재 오류로 인한 오답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저는 공식적으로 '웹소설 작가'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만, 합격의 기쁨과 함께 한 가지 의문이 떠오릅니다. 자격증서 발급 비용이 무려 99,000원이라는 사실입니다. 누군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받자마자 책꽂이 한구석에 자리할 자격증을 굳이 돈을 주고 소유해야 할까요? 저는 그저 '작가'라는 이름,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어엿한 웹소설 작가입니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부디 저의 새로운 시작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202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