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형과니의 삶

노 을 본문

내 짦은 이야기

노 을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5. 13:06

노 을

해가 지고
빛은 남아

미련 남은 붉은 빛이
어느새 가뭇 없네

엊저녁 대보름달
튼실하니 방긋 웃어

네 얼굴 보려
온 종일 기다리는데

창졸간 해는 지고
푸른 빛만 늘어진다

2015.1.6

 

 

'내 짦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걸음  (0) 2022.12.25
작년 오늘  (1) 2022.12.25
산수유 빨긋하니  (0) 2022.12.24
청개구리  (0) 2022.12.24
선녀바위 앞에서  (0) 2022.12.24